차가버섯 효능과 부작용 - 먹는법, 차가버섯차 만들기
2018. 12. 4. update
차가버섯(chaga mushroom, 러시아어 Чага)은 러시아와 주변국가에서 만병통치약 처럼 다양한 질환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암치료에서는 보조식품으로 암환자들의 주목을 받는 버섯입니다.
차가버섯이란?
'시베리아의 영지버섯'이라고도 불리는 차가버섯은 시베리아에서도 매우 추운 지역(영하 20~40도)의 자작나무에 균류가 침투 기생해 수액을 빨아먹으며 10~15년간 자랍니다. '차가'는 우랄산맥 지역 원주민들이 붙인 이름으로 '곰팡이'라는 뜻입니다. 주요산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크스탄이며 우리나라는 러시아산같은 경우 국가에서 관리하며 수입하기가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산에 비하면 국내산은 매우 소량 생산되고있고 있습니다.
자작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차가
러시아의 차가버섯 역사
1. 전부터 러시아 민간에서 유래되던 차가버섯은 1955년 소련 약리위원회에서 차가버섯을 암 환자에게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이 명령으로 위암환자와 위궤양 환자들에게 차가 버섯을 복용하게 되고 효과도 보게 됩니다.
2.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련의 소설가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자전적 소설 '암병동'(1967)에 차가버섯이 소개됩니다. 차가버섯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도 "이 버섯은 암치료가 된다"는 소설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차가버섯의 유효 성분
차가버섯에는 기본적인 영양 성분과 함께 폴리페놀(항산화), 이노시톨(신진대사에 관여,비타민Bh), 에고스테롤(스테로이드. 비타민D로 전환), 플라보노이드(색소, 항산화), 베타글루칸(다당류, 항암성분으로 알려짐), 리그닌(세포벽 고분자) 등의 생소한 성분과 풍부한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베타글루칸 성분은 항산화 성분입니다. 항산화력으로만 따진다면 차가버섯은 녹즙의 60배, 상황버섯의 330배, 아가리쿠스버섯(흰들버섯)의 23배 이상이며, 베타글루칸 성분은 아가리쿠스버섯의 3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관련 글 읽기] 항암 효능으로 인기 높은 꽃송이 버섯
차가버섯의 효능
러시아에 알려져 있는 차가 버섯의 특성과 건강 효능들
- 풍부하고 다양한 미네랄 성분은 면역체계 강화와 심장, 뼈를 강화 시킵니다.
-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며 특히 노인들의 건강에 좋습니다.
- 항종양제로 이용됩니다.
- 혈액 성분을 향상 시킵니다.
- 항균작용,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 시키고 궤양을 회복 시킵니다.
- 이뇨작용과 경련을 방지합니다.
- 혈압을 낮추고 심박수를 감소 시킵니다.
참고할만한 연구논문[1]
I. 차가버섯 추출물은 지질 대사 및 심장 기능에 대한 유리한 효과 뿐만 아니라 항박테리아, 항염증제, 항산화제 및 항균제 종양 활동을 돕는다.
I. 차가버섯 추출물은 실험환경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와 AIDS로 진행하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강력한 항산화력과 면역자극 활성을 보였다.
I. 동시에, 동물 실험을 통해 차가버섯 추출물이 종양 확산을 억제하고 각종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며 피부암의 발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항암 활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거는 충분치 않다.
1. 차가버섯은 최강의 항산화력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질병은 인체 내의 활성산소가 원인입니다. 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항산화력이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에 거의 만병통치 약처럼 이용되고 있습니다.
참고: 항산화의 뜻
2. 차가버섯은 항종양을 활성화 시킨다.
차가버섯에는 베타글루칸등 수용성/불용성 다당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항암치료에 이용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3. 차가버섯은 면역력 증강에 좋다.
면역력과 관련 있는 신체 기관은 장이며 장내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주는 것은 식이섬유입니다. 차가버섯은 장내환경을 개선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4. 차가버섯은 여성에 대한 기대 효능이 높다.
어떻게 보면 차가버섯은 여성들에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차가버섯의 강력한 항산화작용은 노화와 자외선에 따른 주름살, 기미 등을 예방, 개선하고 피부의 신진대사를 회복 시키며, 피부 면역력도 올려줍니다.
- 차가버섯은 지질대사를 개선해 다이어트 효과를 줍니다.
- 말초 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 냉증 등 혈액 순환 장애에 따른 증상을 개선합니다.
-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차가버섯 포장
5.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한다.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고통을 줍니다. 차가버섯은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 기관지염
- 치아 건강
- 당뇨병
- 간질환
등에도 이용됩니다.
차가버섯 부작용
차가버섯은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 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에 경우에 따라 장이 불편할 수는 있습니다. 이럴 경우 양을 줄이거나 횟수를 조절하면 됩니다. 또한 일반적인 이야기이지만 무리하게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간단히 차가버섯 복용하는 방법
1. 일반적인 음용 방법(러시아식):
먼저 2리터의 물을 냄비에 팔팔 끓입니다. 불을 끄고 50~60도까지 식힙니다. 2리터 보온병에 차가버섯 가루 티백1~2개를 넣고 50~60도 물을 부어 줍니다. 이대로 8시간~24시간 정도 보온병을 방치해 티백에서 성분이 추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최대 24시간) 베타글루칸의 성분 추출량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음용은 차거나 또는 따뜻하게 마시거나 상관없고, 매일 1~2리터 씩 마셔주면 됩니다. 특별한 치료 목적이라면 차가버섯 양을 늘려 농도를 진하게 하면 됩니다.
2. 간편한 차가버섯차 만드는 방법:
물을 끓인 다음 70도 정도되는 뜨거운 물에 차가버섯 가루나 티백을 넣고 1시간 정도 블랙커피 비슷한 색깔이 될 때 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마시면 됩니다. 가루의 경우 걸러내고 마시면 됩니다.
[동영상] 차가버섯 덩어리로 차가버섯 차 만드는 방법:
1. 적당한 크기로 조각 낸 차가버섯을 깨끗한 면직물로 감싸서 망치로 깨부숩니다.
2. 그리고 다시 약절구로 옮겨서 절구질을 해 적당히 가는 조각으로 만듭니다.
3. 45그램의 차가버섯 가루를 2리터의 물에 넣고 강 불로 한번 끓입니다.
4. 이후 바로 더 이상 끓지 않게 중간 불로 낮추고 2시간 반에서 3시간 동안 열을 가합니다.
5. 식히고 차가 건더기를 채로 걸러내면 진한 차가버섯차가 됩니다. 냉장고에 보관해 마시면 됩니다.
차가버섯 판매하는 곳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제대로 통관을 거쳤다면 러시아에서 국가 인증된 제품만 수입되게 되지만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은 소비자 몫이죠.
시베리아 지역이 아닌 주변 우크라이나, 카자크스탄에서도 러시아산에 비해 싼 가격에 수입되고 있으나 러시아산 만큼 인기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 지역에서 채취되기는 하지만 양도 매우 적고 가격도 비싸며 러시아산에 비해 약효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이상, 차가버섯의 효능과 부작용, 차가버섯차 만드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관련글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