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손발 차가울 때 좋은 영양제와 비타민

2019. 9. 17. - 

개인적으로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증상은 보통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것 같습니다. 이후 가을, 겨울, 봄까지 쭉 이어지죠. 중년이 되면 혈액순환이나 특정 영양 결핍 그외 다양한 문제로 수족냉증이 생깁니다. 게다가 이런 증상은 꽤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런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을 영양제로 잡는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사실 주족냉증에 좋은 음식에 관한 글들은 많이 있지만 보충제에 관한 글은 없더군요. 그래서 필요한 보충제에 관한 정보만 올립니다. 



0. 병원에 가야 할 혈액순환 장애가 수족냉증 증상과 관련 있습니다.

죽상 동맥 경화증 같은 심장병이나 혈액에 지방이 끼면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심장에서 가장 먼 손과 발에 냉증이 생깁니다. 여성같은 경우 기능적으로 혈관 경련이 생기는 레이노증후군이 있으면 피부가 파랗게 변하며 수족냉증이 생깁니다.  


레이노증후군레이노증후군


1. 철분이 부족할 때 수족냉증이 생깁니다.

철분은 혈액의 중요 성분으로 철분 결핍되면 적혈구가 산소와 영양을 세포로 운반하는 기능을 원할하게 못하게 합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수족냉증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철분 부족은 갑상선에 영향을 줘 몸에 필요한 열을 덜 만들어 내고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관련한 연구를 보면 빈혈이 있는 여성들을 냉탕에 있게 하고 체온을 모니터링 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여기에 철분 보충제를 복용한 이전과 이후 체온을 비교한 결과 체온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체내 철분 수준은 병원에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1)



2. 비타민B12가 결핍되면 수족냉증이 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B12는 살코기, 생선, 유제품과 같은 동물성 식품에서 넓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면 비타민B12가 부족해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타민B12 결핍은 철 성분 결핍과 비슷한 수족냉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B12도 적혈구 생산과 혈액순환에 직접 관여합니다.



3. 계절성 정서 장애(SAD)에는 비타민D성분이 좋습니다.

계절성 정서 장애는 겨울철에 우울해지고 피로감이 생기는 증후군입니다. 이런 계절적 정서 장애는 체내 도파민 호르몬 수치와 관계있습니다. 또한 겨울 동안 감소되는 햇빛의 강도와도 관련있다고 합니다. (3)


이런 계절성 정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체온 조절이 잘 안되어 수족냉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해외에서는 광선치료나 비타민D 복용을 주 치료법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4. 수면부족에 따른 수족냉증에는 마그네슘이 도움이 됩니다.

평상시 수면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은 체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수면 부족은 뇌의 신경계와 조절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수면을 7시간 이상 충분히 가져가고 여기에 마그네슘을 복용하면 신체를 이완시키고 체온을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2)



5. 갑상선 기능저하 의한 수족냉증엔 셀레늄이 좋습니다.

갑성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수족냉증이 올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의욕이 떨어지며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갑다고 느끼게 됩니다. 또한 식욕은 오르지만 체중이 오히려 증가하기도 합니다. 이런 갑상선 문제는 병원에 가야합니다. 


셀레늄은 갑상선에 좋은 보충제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티록식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입니다. 셀레늄은 티록신 합성을 촉진하고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독소(과산화수소)를 물로 전환하는데 관여합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는 셀레늄 보충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6. 특히 여성에게 비타민B6가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추위에 취약합니다. 이는 여성이 작은 몸집 뿐만 아니라 말초 혈관 혈류를 조절하는 에스트로겐 때문일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약간의 추위에도 말초혈관과 손발의 혈액 흐름이 남자보다 빨리 저하 될 수 있습니다.  


이때 비타민B, 특히 비타민B6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균형있게 하고 월경주기의 민감성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비타민B6를 복용하면 자연스럽게 수족냉증도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