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제주 감태의 효능과 먹는법 - 불면증 개선 사례
놀라운 제주 감태의 효능: 제주도와 울릉도에만 있는 감태의 항산화 성분이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제주 감태와 우리가 알고 있는 남해안의 감태는 다른 종류
오늘 소개할 제주도나 울릉도에만 서식하는 감태(ecklonia cava)는 갈조류입니다. 우리가 주로 음식으로 해 먹는 감태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해조류입니다. 주로 남해안에 서식하며 파래처럼 생긴 녹색의 감태는 사투리이며 정확한 이름은 가시파래(enteromorpha prolifera)가 맞는 이름입니다. 가시파래는 녹조류(갈파래과)이며 제주 감태는 갈조류(미역과)입니다.
감태와 가시파래
감태의 생김새와 맛
제주 감태는 미역이나 다시마처럼 넓고 긴 잎과 갈색을 띤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태는 먹어보면 미역과 다르게 뻣뻣하고 쓴맛과 떫은 맛이 강합니다. 바다에서 직접 채취해 생으로 먹어보면 "먹을 만한 것은 되지 않는다"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런 감태는 현재 기능성 식품과 약품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감태는 바위에 붙어서 물고기들의 먹이 활동을 하는 바다 숲을 이룹니다. 제주 감태는 해양 생태계의 보존을 위해 채취를 금지하고 있으며 강한 파도에 의해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온 감태만 수거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제주 해안에서 많은 양의 감태를 볼 수 있습니다.
파도에 떠밀려온 감태
감태의 효능과 영양성분
요오드, 철분, 칼륨 등의 미네랄과 식이섬유인 알긴산과 후코이단, 그리고 비타민C,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또한 갈조류인 감태는 ※톳 등과 같이 항산화 물질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 풍부
감태가 떫은 맛을 내는 것은 타닌계 성분들 때문입니다. 타닌은 항산화 효과를 내는 폴리페놀 성분이며 이렇게 해조류에서 나오는 성분들을 '해양폴리페놀'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감태의 폴리페놀 성분(플로로타닌 등)은 미역, 다시마, 톳과 같은 다른 갈조류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플로로타닌 성분 -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
감태의 풍부한 타닌계 성분 플로로타닌은 중추신경계의 가바성분을 활성화시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런 감태의 특성을 이용해 불면증 개선 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플로로탄닌은 이외에도 불안 완화, 경련개선, 진정작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최근 알려져 있습니다.
감태의 수면 유도효과
감태와 수면연구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조승목 박사의 연구가 눈에 띱니다. 천기누설에도 소개되었지만 감태 추출물과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바나나, 양파, 국화, 상추 등의 추출물을 쥐를 통해 비교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감태 추출물을 먹은 쥐가 가장 먼저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수면에 불편함을 느끼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감태 추출물을 500mg씩 1주일을 복용했더니 수면 중 깨는 시간이 감소하고 수면 중 호흡 장애도 줄었다고 합니다.
▶ 혈관기능 개선과 뇌세포 회복에 효과
감태의 성분 중에서 추출한 항산화력이 높은 타닌계 폴리페놀 성분을 '씨폴리놀'이라고 명명하여 뇌의 인지 기능 개선 등 치매 치료 효과에 관해 연구 중입니다. 이에 임상시험도 진행 중입니다.
- 뇌 세포 재생과 노화과정에 나타나는 혈관경화와 파열 개선에 대한 연구
- 노화를 촉진하는 만성염증의 진행 억제 연구
- 이외에도 현재 항산화작용에서 얻을 수 있는 당뇨병, 지방간, 노화방지,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타닌계열 폴리페놀 성분들을 '씨놀'(seanol)이라는 성분명으로 정해 브랜드화하고 있습니다.
감태를 비롯한 갈조류(톳, 미역, 다시마, 대황, 모자반 등)는 비슷한 건강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 갈조류의 높은 수준의 폴리페놀 성분은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관절염 치료의 보조식품으로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 감태 등 갈조류는 다른 해조류에 비해 ※알긴산이 풍부합니다. 끈적거리는 성질의 알긴산은 식이섬유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동맥경화 예방, 피부 개선, 변비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 몸 속 중금속 배출
감태 등 해조류는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해조류의 식이섬유들은 펙틴과 비슷한 과정을 통해 중금속과 방사능 물질을 체외로 배출합니다.
▶ 감태의 알긴산은 당성분의 흡수를 느리게 해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 감태 등 갈조류의 식이섬유 ※후코이단 성분은 NH면역세포 향상과 면연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암 연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감태 등 해조류의 폴리페놀성 타닌 성분과 요오드, 알긴산 등은 탈모를 늦추고 발모를 촉진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감태로 불면증 개선한 사례(천기누설)
41세의 여성 사례자는 피곤한데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가 갑자기 찾아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는 것과 함께 만성피로, 편두통 등의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수면장애가 있게 심장과 뇌에 나쁜 영향을 미쳐 치매나 뇌졸중, 부정맥, 심근경색도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태를 복용하면서 이 수면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감태와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수면장애를 극복했습니다.
감태 먹는법 - 감태 요거트
감태는 쓴맛과 떫은 맛이 강해 미역처럼 음식으로 먹기에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감태를 음식으로 조리해 먹기 위해서는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두면 쓴맛과 떫은 맛이 조금 없어진다고 하지만 요리로 먹기에는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사례자는 말린 다음 갈아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감태 분말로 먹는법:
1. 감태를 물에 3~4회 충분히 씻어 줍니다. 바다에서 바로 건져 건조시킨거라 염분 때문에 짠맛이 강합니다.
2.감태를 바짝 건조 시킵니다. 사례자는 옷걸이에 감태를 걸어 말린다고 합니다. 만약 습기가 많은 날이 계속되면 후라이팬에 잘라서 볶아서 말려줍니다.
3. 바짝 말린 감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분쇄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4. 곱게 간 감태를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 먹으면 감태의 떫은 식감을 잡아 줍니다. 사례자는 단맛이 나는 볶은 귀리 3스푼과 요거트 한컵에 감태가루1 스푼를 섞어 아침 저녁으로 먹었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곡물가루 3스푼과 두유 200ml, 감태1스푼를 섞어서 잠들기 2시간 전에 먹는다고 합니다.
감태 과잉 섭취 부작용
감태 등 해조류가 특별한 부작용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감태 등 해조류의 풍부한 요오드 성분은 체질에 따라 갑상선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반박하는 연구도 나와있습니다. 해조류의 요오드 성분은 갑상선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론은 "한 종류의 식품을 과잉 장기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