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 귀리밥 만들기. 귀리의 효능. 당뇨밥 만드는 방법

이번 '천기누설(99회)' 프로그램에서는 귀리와 잡곡밥에 관해 많은 정보를 주고 있네요. 저는 오트밀 시리얼을 무척 좋하는데 이 오트밀이 바로 귀리랍니다. 이번 주의 눈에 띄는 주제는 '밥이 바뀌면 건강이 달라진다' 편입니다. 


여기서는 당뇨 등에 안 좋은 흰 살밥 위주 식단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며, 해결책으로 귀리를 포함한 잡곡으로 바꾸는 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주식은 흰쌀밥이죠. 그런데 많은 질병을 부르는 이 쌀밥을 특별한 밥으로 바꾼 뒤에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뇨밥 만들기

20년 당뇨병을 이겨낸 당뇨밥이란? 이 프로그램에서는 20년 동안 당뇨로 고생했다는 이옥심 씨가 출연합니다. 옥심씨는 막내딸을 낳으면서 임신성 당뇨가 왔고 그후 10년간을 인슐린 주사에 의지해 살았다고 합니다. 보통 인슐린 단위는 10~40단위인데 이분은 70단위를 맞고도 좀 처럼 혈당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후 합병증까지 시작되어 치아가 빠지고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도 여러차례있었다고 하네요.  격어 본 분들은 그 고통을 얼마난 큰지 다 알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옥심씨가 4개월전에 시작한 당뇨밥으로 모든 것이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네요.  당뇨밥을 먹으면서 인슐린 주사도 맞지않고 식후 혈당이 200을 넘지도 않게 되었답니다. 결국 인슐린까지 끊어 당뇨병과 합병증에서 완전히 탈출했다고 하네요.


당뇨밥의 효능

당뇨밥은 통곡물(거친 잡곡) 위주의 밥이라 보시면 됩니다. 통곡물이란 겉껍질 정도만 도정하여 풍부한 영양분이 있는 씨눈(영양함량:66%), 속껍질(29%)등을 그대로 남겨서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을 그대로 먹을 수 있게 만든 곡물입니다. 


당뇨밥의 효능 -5가지 곡물  율뮤, 검은콩, 찰보리, 검은쌀, 찰현미

여기 소개되는 당뇨밥의 재료들은 모두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흰 쌀밥에 비해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이 풍부합니다.  도정과정을 거치지 않아 속껍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친 곡물의 성분들은 소화흡수가 천천히 진행되어 급격한 혈당저하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율뮤: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낮춰 당뇨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검은콩: 안토니아닌 색소성분과 이소플라본 그리고 올리고당이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보리: 베타글루칸이라는 식이섬유

검은 쌀: 검은 색으로 보이게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

찰현미: 현미쌀겨엔 옥타코사놀, 감마오리자놀등의 다양한 파이토케미걸이 혈당을 낮춥니다.


당뇨밥 만드는 방법

이옥심씨의 당뇨밥


재료:  곡물(5가지 종류: 율뮤, 검은콩, 찰보리, 검은쌀, 찰현미), 포고버섯 5개, 시래기(선택사항)


1. 일단 밥 지을때 쓰는 일반컵으로 곡물 5가지를 1 :1 :1 :1 :1 비율로 혼합합니다.  찰현미와 찰보리를 넣으면 식감이 찰지고 부드러워 집니다. 딱딱한 곡물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잘 씻어 물에 8시간 정도 불립니다. 전날 밤에 불려 놓으면 되겠죠. 


2. 표고버섯 5개 정도를 먹기 편한 사이즈로 썰어 준비 합니다. 


3.  여기에 꼭 넣는게 있다는데요. 그것은 시래기입니다. 시래기는 식감을 살리고 식이섬유등이 배변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새리기는 한번 삶아서 부드럽게 한 후에  먹기좋게 잘라 넣어야 합니다.


4. 그리고 압력밥솥 등을 이용해  5가지 곡물과 표고버섯, 시래기를 넣고 밥을 하면 됩니다.



귀리밥 만들기

본 프로그램에서는 당뇨밥 소개와 함께 귀리밥도  흰 쌀밥 위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사례로 소개하고 있어요. 김상남(63)씨의 사례가 보면, 이분은 4년전 갑자기 사지가 마비되고 뇌혈관이 막히는 내경색을 앓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분은 지병이었던 당뇨까지 이미 있던 분으로 합병증으로 뇌경색이 온 것 같네요.  


이 분은 투병 생활을  하면서 가장 먼저 바꾼 것은 밥이라고 합니다. 고혈압, 당뇨, 뇌경색은 모두 공통적으로 혈액과 관련된 질환인데요. 상남씨의 선택은 귀리와 곡물이 들어간 밥을 하루 세끼 먹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결과로 뇌경색 치료는 물론 고혈압과 당뇨까지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함께 귀리밥을 먹은 아내 역시 배변활동이 개선되고 피부가 좋아 졌다고 하네요.  


오트밀 시리얼 맛있다 ~~


귀리는 미국잡지 타임즈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 슈퍼푸트의 하나이며,  전 세계적인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귀리밥 만드는 방법

귀리와 각종 통곡물을 이용해 밥을 짓는 것입니다. 밥 지을 때 귀리의 혼합비율은 15~20%입니다. 이 정도 넣으면 가장 식감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같이 혼합할 통곡물은 속껍질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곡류마다 다른기 때문에 체질에 맞춰 선택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미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귀리, 통밀,수수,통율무,검은콩을 섞어서 밥을 해 성인병 예방 목적으로 식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팁] 너무 많이 이것 저것 섞기보다는 백미나 현미를 기본으로 하고 2~5가지의 통곡물만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통곡물을 이용해 밥을 할때는 8시간 이상 물에 불려야 하고,  용기의 물의 양도 많아야 합니다.  또한 가열할때는 온도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 안됩니다.


김상남씨의 아내가 귀리밥 하는 방법

귀리 50%, 백미 30%, 보리와 수수를 나머지 20%. (이 분은  남편의 질환에 최적화 시켜 귀리를 50% 정도 넣었지만 일반식으로 드실려면 귀리는 보통 15~20%를 사용해야 식감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김상남씨 아내가 만든 귀리밥


귀리의 효능

미 심장병학회에 보고된 내용 등에 따르면 귀리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고지혈증을 막고 뇌경색과 당뇨, 고혈압, 심장병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귀리 성분에는 백미나 밀가루에 비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많고, 체내 중금속 배출등 피 해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석유인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함께 넣을 통곡물의 효능 

  • 메밀: 루틴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현미: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 수수: 심장질환에 개선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 통밀: 변비를 개선합니다.
  • 팥: 신장 기능의 작용을 돕습니다. 다리의 붓기를 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 녹두: 장을 편안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