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 수치 보는법, 단위 변환 계산기 - mg/dL 에서 mmol/L

2019. 12. 11 - 

국민의료보험 검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가면 당뇨병 관련 공복혈당 수치는 mg/dL을 주로 사용합니다. 오줌의 단백뇨를 검사할 때도 이 단위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일부 mmol/L로 되어 있는 자료와 비교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수치변환 툴 링크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공복혈당 보는법과 의미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목차]

단위 변환 계산기 - mg/dL ↔ mmol/L

당뇨병 공복 혈당 수치 보는 법

당뇨병 선별검사란? (당화혈색소 수치 보는 법)

누가 당뇨병 선별검사를 해야 하나?

당뇨병 전단계의 심각함

당뇨병 고령자에게 공복혈당은 다르게 적용된다

한국인 나이별 공복혈당 평균

 

단위 변환 계산기 - mg/dL 에서 mmol/L

mg/dl과 mmol/L 수치를 서로 바꾸는 변환툴 링크입니다. 이름하여 포도당 단위 변환(Glucose Unit Conversion).


단위는 mmol/L(밀리몰 퍼 리터) mg/dl(밀리그램 퍼 데시리터)로 읽으시면 됩니다.


http://www.endmemo.com/medical/unitconvert/Glucose.php


mg/dL이나 mmol/L 중 어느 하나에 수치를 입력하고 옆에 Calculate(계산)을 클릭하면 변환된 수치가 나타납니다.



당뇨병 공복혈당 수치 보는 법 (대한의학회)

공복시 혈당검사에서 126mg/dL 이상, 공복이나 식사 후나 관계없이 무작위 혈당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공복혈당 기준

  • 100 mg/dL 이하 정상
  • 100~125 mg/dL 당뇨병전단계
  • 126 mg/dL 이상 당뇨병


당뇨병의 선별검사

당뇨병 선별검사란 당뇨병이 진단될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찾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당뇨병 선별검사로 공복혈당 측정, 경구당부하검사 혹은 당화혈색소 측정을 합니다.


경구 당부하검사 방법 예)


당뇨병 확진을 위해 경구 당부하검사를 실시합니다.


당뇨병은 혈당 검사를 통해 진단하기도 하지만 혈당이 정상 범위도 아니면서 또 당뇨병이라고 할만큼 높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를 '내당능장애'라고 합니다.


이렇게 당뇨병의 진단이 모호한 경우 당부하검사를 하게 됩니다. 전날 저녁식사를 충분히 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10시간 공복상태에서 75g의 포도당을 물 300ml에 넣고 이를 마시기 전, 30분, 60분, 90분, 120분에 채혈한 후 혈장을 분리하여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또한 공복혈당 수치가 100-125 mg/dL 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5.7-6.4%인 경우 6-12개월마다 공복혈당 또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고려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와 수치 보는법

혈당이 높아질수록 당화혈색소는 높아집니다.

적혈구내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가 있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포도당의 일부가 혈색소에 결합하게 되며 이것을 '당화혈색소'라고 합니다. 혈당검사가 매일의 혈당상태를 알 수 있는 반면에 당화혈색소는 측정한 시간보다 과거 6주-10주 동안의 평균혈당 조절상태를 반영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당화혈색소의 범위는 4% ~ 6%이며 당뇨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 조절목표가 6.5% ~ 7%이하로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당화혈색소는 간헐적으로 저혈당과 고혈당이 반복되었던 경우 정상치로 나타날 수도 있고, 적혈구의 생존기간이나 농도에 영향을 주는 빈혈증이나 적혈구의 수명이 통상 120일 보다 현저하게 짧아져 있으면 낮게 나옵니다.


당화혈색소를 예측하기 위해 자가 혈당측정한 결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혈당 측정결과를 전부 평균을 내 보세요. 단, 혈당측정은 하루에 4회 측정하거나 하루에 한번을 측정한 것이라도 측정시간을 다르게 번갈아 가면서 측정한 결과를 갖고 평균을 내보도록 하세요. 아래 표를 이용해 평균을 찾아보세요. 





누가 당뇨병 검사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당뇨병의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이거나 아래와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 성인에서 매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체중(체질량지수 23 kg/m2 이상)
  • 가족(부모, 형제자매) 중 당뇨병환자가 있는 경우
  •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의 과거력
  • 임신성당뇨병이나 4 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 고혈압(140/90 mmHg 이상 또는 항고혈압약제 복용)
  •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35 mg/dL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 mg/dL 이상
  • 다낭난소증후군 또는 흑색가시세포증 등 인슐린저항성이 의심될 때
  • 심혈관질환(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공복혈당 110넘으면 이미 당뇨병 왔을 수 있고 100넘으면 당뇨병 진단 가능성은 25%!!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이 100~125㎎/dL이면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하지만 이 구간에서도 공복혈당이 110㎎/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간주하고 더 적극적으로 혈당 관리를 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공복혈당이 100㎎/㎗를 넘으면 10년 이내 당뇨병 진단 가능성이 25%가 넘어갑니다. 


하지만 당뇨병을 이미 갖고 있는 고령자들의 낮은 공복혈당은 도리어 사망률 높아

이미 당뇨병을 갖고 있는 고령자들 만을 놓고 봤을 때는 꽤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이들의 너무 낮은 공복혈당은 도리어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공복혈당이 95mg/dL 미만으로 너무 낮아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상당히 증가했는데, 이는 동반질환이 많은 환자군에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제2형 당뇨병 고령 환자군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던 공복혈당 수치는 110~124mg/dL,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낮았던 수치는 95~110mg/dL 이었습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허지혜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



한국인 성별 나이별 공복혈당 평균(mg/dL, 국민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