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증상과 노안 예방법, 녹내장·백내장 자가진단법

2015. 8. 23. update -  

'엄지의제왕' 76회에서는 눈 건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항만 추려 요약소개해 봅니다.


안구건조증 쉽게 생각 마세요!

심각한 눈질환의 시작은 평범한 안구건조증에서 시작됩니다.  노안의 시초 또한 안구건조증이며 백내장도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시작되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안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내장 증상과 자가 진단 방법

백내장이란?

만약 노안이 왔다면 이미 백내장은 시작된 것입니다. 백내장은 40대 후반에 시작하고 60대 노인층의 50%, 80대가 되면 100% 노인들이 다 걸리는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병입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에 장애가 발생하는 병입니다. 증상은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굴절되어 보이거나, 밤에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백내장을 조기에 발견하면 안과적 수술로 치료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엔 녹내장이 오게 되고 결국 실명하게 됩니다.


백내장 자가 진단법 

백내장은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 쪽 눈의 시력이 떨어진 것을 모르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인지하게 됩니다. 

1. 양쪽 시력에 차이가 있으면서 안개 낀 것처럼 흐리게 보일 경우

2.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다가 밝은 데에서는 덜 보이는 현상이 있을 때

3. 두꺼워진 수정체 때문에 전과 다르게 가까운 물체가 잘 보이거나 물체가 흔들려 보일 때


 

녹내장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카메라의 조리개 구멍처럼 점점 시야가 좁아지면서 끝내 보이지 않게 되는 질병입니다.

눈의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으로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녹내장 자각시에는 이미 늦어 시신경이 80%이상 손상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녹내장은 실명 위험이 큰 질환으로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녹내장 자가 진단법

시야가 좁아졌는지 확인하는방법입니다. 엄지손가락이 시야의 양옆과 위아래에서 중앙으로 갈 때 보이는 손가락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정상인은 시야각은 60~80도입니다. 



방법: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합니다. 먼저 오른팔을 정면으로  펴서 엄지를 세웁니다. 그리고   

왼쪽팔은 앞으로 뻗은 오른팔과 직각이 되게 활짝 펴서 엄지를 세우고 점점 시야 안으로 보이게 합니다. 눈은 계속 오른팔의 엄지손가락을 주시하며 시야에 들어오는 왼쪽 엄지손가락이 언제쯤 보이는지 측정합니다. 




눈 질환 예방하는 스트레칭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보는 습관은 어깨 뭉침(VDT 증후군)을 일으키고 시력을 저하 시키게 합니다. 이런 증상을 완화하는 스트레칭입니다.


어깨(승모근), 목(흉쇄유돌근)을 자주 마사지합니다.



[팁] 가까운 물체 볼 때 안경을 벗어야 하나요? 

근시가 있어서 안경을 쓴 경우엔 노안이 천천히 오게 된다고 합니다. 근시는 가까운 물체를 볼 때는 안경을 벗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근시가 있는 학생들은 책을 볼 때 안경을 벗고 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멀리 있는 사물이 더 잘 보이는 원시와 사물이 두개로 중첩되어 보이는 난시는 가까운 물체를 볼 때도 안경을 벗지 말아야 합니다.




노안 예방하는 방법

▶눈을 건조하지 않게 합니다. 실내 에어콘과 차량 에어컨의 장시간 사용을 줄이고, 직접 바람을 맞지 않게 합니다. 

찬 음식을 줄입니다. 찬 음식은 안구를 포함한 장기를 차게 하고 혈류를 방해하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눈주위의 냉찜질도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차라리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염색약의 횟수를 줄입니다. 염색약의 암모니아 성분은 눈 건강을 해친다고 합니다.

눈주위를 자주 마사지합니다. 



눈 건강과 치매와의 관계

40대 이후 성인들의 눈이 피곤하거나 침침하는 등의 증상은 노안(老眼)과 관련이 있고, 노안이 일찍 온 분들은 뇌 기능이 떨어져서 치매도 일찍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90%는 시력 저하가 함께 찾아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안을 치료한 경우에는 치매 위험도 감소하게 됩니다. 일찍부터 노안을 예방하고 치료해 치매가 생길 가능성을 줄여야 합니다. 




성인병과 눈중풍(망막혈관폐쇄증)의 관계

고혈압·심혈관질환·고지혈증·동맥경화 등을 진단 받을 경우에 '눈중풍'을 같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눈 중풍'은 눈의 망막과 연결된 혈관이 막히는 질병입니다. 증상은 시력 저하가 오며 시야가 좁아지고 악화되면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초기에는 시야가 보였다 안보였다 깜빡거림이 있다가, 나중에 피가 통하지 못해 눈이 하얗게 변합니다. 또한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해 황반부종과 유리체 출혈이 발생하고 새로 발생하는 혈관 때문에 녹내장이 생겨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고혈압성 망막증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분들은 꼭 눈 건강을 체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혈압환자는 1년에 1~2회 눈 정밀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당뇨성 망막증

또한 당뇨의 합병증 중의 하나로 시력 상실입니다. 당뇨환자의 경우에는 당 수치 뿐만 아니라 눈의 안압도 신경 써야 합니다. 



눈으로 성인병 알아보기

▶ 간 건강이 안 좋을 때

간이 나쁠 경우에는 눈에 먼저 황달이 발생하게 됩니다.  흰자위 속의 공막부분에 적혈구 찌꺼기(노란색소, 빌리루빈)가 쌓여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 빈혈(혈액순환장애)

눈꺼플의 결막이 정상적인 색인 선홍색을 띠지 않고 흰색인 분들은 빈혈(혈액순환장애)을 의심하게 됩니다.



▶ 고혈압

노년층 중에 흰자에 붉은 반점이 있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보게 됩니다.



▶ 고콜레스테롤

홍채에 뿌옇게 회색빛이 돌면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인 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각종 성인병

눈의 동공 속에 노출된 혈관이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혈관 손상이 원인인 성인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