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현미의 효능과 만드는 방법(싹틔우기), 구입, 발아현미밥하는 방법

[수정]2020년6월19일 - 

엄지의제왕 78회에서는 '씨앗을 이용한 내 몸 챙기는 건강 밥'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여러가지 체질과 당뇨·고혈압·비만 등 건강 상태에 따라 밥 속에 들어가는 씨앗이나 곡물도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분들을 포함하여 모든 분들이 체질·건강 상태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밥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한의사인 박찬영 원장이 추천하는 씨앗 건강밥인 발아현미밥입니다..  그 건강 밥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아현미란?

현미를 싹틔운 것이 발아현미입니다.  현미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미는 백미에 비해 식감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또한 50번 이상 씹어야 만 체내에서 충분히 소화흡수되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한 분이 덜 씹고 넘기게 되면 위에서 부담을 받게 되고, 제대로 소화되지 못해 최악에는 영양 결핍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발아현미 사진발아현미 사진


그래서 백미의 식감과 현미의 영양소를 결합한 이상적인 밥으로 발아현미밥을 추천하는 것 입니다.


모든 씨앗들은 공통적으로 외부 공격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효소 저해제'(엔자임 인히비터)성분을 체내에 갖고 있습니다. 곡식이라 불리는 씨앗류도 약은 적지만 역시 저해제 성분을 갖고 있고 이 씨앗들에 든 효소저해제는 사람이 먹을 경우 소화장애의 원인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싹이 트면 효소 저해 성분은 소멸하게 되며 먹어도 소화장애를 일으키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발아현미는 건강을 위해 현미를 먹는 분 중에서 현미 소화를 잘 못하는 분들을 위한 대안이 되겠습니다.





발아현미의 효능과 장점

1. 싹이 나오면서 남아있던 효소 저해제가 소멸되어 소화흡수력을 높입니다. 특히 발아현미는 뒤끝이 백미처럼 단맛이 나게 되는데요. 이는  싹이 나면서 효소 저해제가 없어져 탄수화물 성분이 단당류로 분해되어 소화가 잘되게 되는 것입니다.

2. 현미의 발아 과정을 통해 좋은 영양소가 생성되며  비타민과 섬유소 성분 흡수력도 발아에 비해 상승하게 합니다. 

3. 씹는 식감도 현미에 비해 좋아집니다.

4.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발아현미에는 면역력을 돕는 폴리페놀·비타민E·마그네슘과 백미에 비해 5배나 많은 뇌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성분도 들어있습니다. 

5. 장내 유산균에 좋은 먹거리가 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6. 성장기의 키가 크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발아현미에는 식물성 성장호르몬이 들어있어 성장이 더딘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7. 같은 이야기지만 현미는 싹을 틔우면 새로운 소화 효소를 생성하여 사람이 먹으면 소화흡수력을 돕게 됩니다. 



발아 현미의 부작용

발아현미의 부작용(단점)은 이 링크에서 확인 하세요. http://baroblog.tistory.com/319



발아현미 만들기 (집에서 현미 싹틔우는 방법)

발아현미는 시중에서 현미보다도 비싸게 판매되기 때문에 매일 먹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발아현미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발아현미용 현미 구입방법


씨눈이 있는 발아용 현미씨눈이 있는 발아용 현미


1.현미는 너무 묵히지 않은 도정 시기가 짧은 것을 구매합니다.

2. 씨눈이 닫힌(씨눈이 없는) 현미는 발아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구입하실 때는 씨눈 부분에 진한 점 모양으로 씨눈이 있는 것을 확인하세요.



1.현미를 깨끗이 헹궈 8시간 물에 불립니다. 다른 쌀을 썩게 하기 때문에 물 위에 뜬 미성숙 쌀과 썩은 쌀은 꼭 제거해야 합니다. 너무 박박 문질러 씻지 마세요.


2.물이 잘 빠지는 소쿠리나 채에 건져 수분을 제거한 후 면보를 덮습니다.

3.면보에 4~5시간 간격으로 물을 적당히 주고, 실온(20도~30도)에 두며 24시간 후에 싹이 틈. 반드시 채나 소쿠리에 담아 물을 넣을 경우 수분이 아래로 빠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콩나물 키우는 원리와 같습니다.


발아현미 만들 때 주의점

1. 발아현미 특유 냄새 제거하기 : 발아 시키는 과정에서 현미는 자신의 몸속에서 액체를 배출합니다. 이것이 특유의 냄새가 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발아 중간 중간 물을 흘리거나 부드럽게 헹궈 줍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밥을 한 후에도 계속 냄새가 나서 먹기 불편 할 수 있습니다. 


2. 발아현미는 만든 후에 바로 밥으로 지어 먹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싹이 튼 이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싹이 조금씩 자라게 됩니다.  또한 지나치게 싹이 자라게 되면  필요 없는 독성물질도 생기고 영양성분도 줄어들게 되니 적당히 발아가 되었다면 바로 밥을 지어 먹읍시다. 그래도 남는 발아현미는 엿기름처럼 건조시켜 이용하면 됩니다.


발아현미 짓기

발아 현미 밥발아 현미 밥

1.밥을 지을 때는 일반 밥물보다 10% 줄여서 넣어야 합니다.

2. 싹틔우는 단계에서 깨끗하게 자주 씻어줘야 밥을 지을 때 현미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 최근에는 발아현미를 직접 만들어 밥까지 할 수 있는 '발아현미' 기능이 있는 전기밥솥도 나와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발아현미밥의 식감

발아현미 밥은 현미밥에 비해 고소하고 촉촉하며 찰진 느낌까지 가지고 있으며 뒤끝은 약간 단맛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미 보다는 백미에 가까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