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을 포함한 호박의 효능 12가지와 부작용 총정리
2018. 12. 13. - update
호박 만큼은 꼭 소개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식품은 호박입니다.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위장이 좋지 않아 음식을 가리는 편인데 호박 만큼은 자주 먹어도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편안한 위장과 함께 몸이 따뜻해지고 힘이 나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호박도 사람에 따라 해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롭기만한 음식이 있겠습니까! 맨 아랫쪽에 호박의 부작용과 호박씨의 효능도 간단히 첨부해 놓았으니 같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호박의 주요 영양성분
베타카로틴( β-carotene)
우리는 매일 음식을 통해 몸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 성분을 섭취합니다. 그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 β-카로틴입니다.
호박의 과육이 노란 것은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β-카로틴은 점막 등의 세포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면역력이 높아지면 외부에서 체내에 침입하는 유해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 줄 뿐만 아니라 항암 작용도 높아집니다.
또한 β-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물질로서 체내에 저장되어 세포의 산화를 막습니다. 체내 세포의 산화는 암이나 노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되고 있습니다.
호박에는 β-카로틴 이외에 폴리페놀과 비타민 C, 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티민C
호박에 포함 된 토마토를 능가하는 양의 비타민C는 세포끼리 연결시키는 콜라겐을 생성하고 피부와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면역 강화로 감기를 예방합니다. 또한 비타민C가 기미, 주근깨를 방지해서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E
야채중에서 톱클래스의 함유량을 자랑하는 호박의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 외에도 말초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냉증이나 어깨 결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에 의한 세포 수준의 노화 예방뿐만 아니라 호르몬의 대사에도 관계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기능을합니다. 호박의 비타민E 함유량은 참깨의 약2배가 들어있습니다.
칼륨
호박 성분중의 하나인 칼륨은 나트륨(염분)을 배설해 고혈압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장시간의 운동에 의한 근육 경련을 막는 효과도 있습니다
호박의 효능
1.체력 보양 - 특히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은 대표적인 한국의 보양 음식입니다. 체력이 약해졌거나 빈혈이 있을 경우, 호박에 들어있는 철분, 칼슘 , 비타민C 등 성분의 효과로 증상을 개선시킵니다. 또한 호박의 당분은 소화가 잘되 병 후 회복기의 체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호박에 들어있는 비타민 A와 C가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 병 회복기 저항력이 약해진 신체의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비타민 A와 E는 지용성이므로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체내에서의 흡수율이 좋아집니다.
1-1. 한방에서 늙은 호박 효능
호박은 늙을 수록 당함량과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의 함량도 늘어납니다.
늙은 호박은 한방에서 살펴보면 일반호박이나 애호박보다 흥미로운 효능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어혈과 부기를 빼기 위해 늙은 호박을 이용했습니다. 본초강목에 보면 "호박은 보중익기(補中益氣)라 하여 병후의 피로, 허약체질 개선, 식욕부진 등에 효능이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오장을 편하게 하며 산후 진통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경험방에는 “천식에는 커다란 호박의 속을 파낸 뒤 그 속에 보리엿을 채워 서늘한 곳에 한 달 가량 두었다가 쪄서 먹으면 좋다”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늙은 호박을 간단한 수술이나 성형수술 후 붓기를 빼거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주로 호박즙이로 만들어 저장해 먹거나 호박죽으로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식욕이 왕성한 사람이 장복/과다복용 하면 되려 체중이 증가하고 식욕이 더 왕성해 집니다. 그리고 순화장애가 있는 사람이 장복하면 부종이 더 악화 될 수 있습니다.
2. 심근경색의 위험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안정에 효과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인 심근경색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불포화지방의 산화물 축적과 산화된 지질단백질이 혈전을 만드는 것을 막아 심근경색의 위험을 낮춥니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을수록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일반적인 암의 예방
몸 속에 유해한 활성 산소가 증가하면 이것이 발암 물질을 생성하거나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호박의 β-카로틴이 암에 효과적인 것은 암의 발생과 진행에 깊이 관여하고있는 활성 산소를 환원하여 무해화하기 때문입니다.
호박의 β-카로틴은 폐암, 식도암, 위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암의 예방과 억제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며, 특히 폐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4. 붓기 제거와 이뇨 작용
붓기(부종) 제거는 호박의 주요 효능입니다. 에전부터 산모가 분만 후에 붓기가 내리지 않을 때 늙은 호박을 달여서 그 물을 마시게 했다고 합니다. 호박의 이뇨작용으로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5. 다이어트 효과
호박은 쌀밥이나 빵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식품으로 이용가능합니다. 호박의 좋은 점은 다른식품에 비해 한번에 다량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6. 눈의 노화를 늦추고 황반변성 질환을 예방
황반변성은 실명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비타민A로 전환된 베타카로틴이 눈의 점막을 촉촉하게 하며 눈에 영양소를 제공하여 황반변성을 예방합니다.
7. 기분의 침체, 우울증 증상의 개선
호박에 들어있는 L-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기분을 달래 준다고 합니다. L-트립토판은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주 재료입니다.
참고: 세로토닌과 카레의 관계 - 대장이 차가우면 행복하지 않다.
8.위궤양
위궤양은 위 점막에 생기는 질병입니다. 호박의 카로틴, 비타민C가 위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위궤양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9.냉증
호박은 몸을 따뜻하게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여성에게 많은 냉한 체질의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호박을 따뜻한 스프로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하며 더불어 병 후의 체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10.안티에이징
호박의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성분은 안티 에이징에 도움을 줍니다.
11. 정장작용과 변비 개선
특히 단호박에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 섬유는 장내의 좋은 균을 활성화시켜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배변을 촉진합니다.
12.감기 예방
비타민A 와 C가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호박을 섭취할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하여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
호박 섭취시 부작용과 주의사항
-수유중인 여성은 젓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어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 체질적으로 호박이 맞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 호박의 중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과잉섭취시 오히려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 중국의 의학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보면 "특히 순환장애가 있는자나 체질에 따라 호박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기의 흐름이 방해되고, 다리가 붓거나 이상이 생기는 각기병과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하니 과식은 금물입니다.
호박씨의 효능
1. 호박씨는 이뇨, 소염 작용 있다.
옛날부터 호박씨는 약초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호박씨는 이뇨, 소염, 진통, 화상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전립선 비대증에도 효과
독일호박(Cucurbita pepo)의 씨 성분에는 피토스테롤과 리그난, 아연 성분이 들어있어 전립선 비대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 (토마토, 콩, 카레)
3. 변비해소에 호박씨 이용
호박 볶은 씨 20g 정도를 1회분으로 해서 껍질째 씹어 먹거나 가루를 내어 하루 4~5번씩 4~5일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호박의 효능, 특히 늙은 호박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호박씨의 효능까지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