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씨앗주스 만들기 - 퀴노아, 아마란스씨 이용

이번 천기누설(121회)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채소와 과일이 주재료인 건강주스를 먹고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부작용을 경험했던 사례자는 나옵니다.  사례자는 당뇨가 있어서  당이 많은 과일류를 다른 사람들이 넣는 것보다 절반 정도만 넣고 만들어 먹었음에도 150이던 공복 혈당이 300 가까이 치솟았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팔다리가 저리는 등 부작용과 함께 몸 상태는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사례자는 남미에서 3~4년 살며 알게 된 현지 건강 주스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만들어 마시며 건강을 회복 했다고 합니다. 


혈당 높이는 과일 들어간 건강주스

당도가 높은 과일을 주재료로 하는 해독주스 청혈주스 등의 건강주스는 갈아 먹을 때 당 성분이 2배 많아지고 흡수율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례자와 같은 당뇨환자의 경우 급격히 혈당을 높이는 위험이 있습니다. 과일에 포함된 당분인 과당은 체내에서 대사가 빨라 백미보다도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일부 녹즙을 제외한 다양한 채소에도 혈당을 급상승 시키는 당분들이 존재합니다.





씨앗 주스 만드는 방법과 재료

사례자가 직접 만들어 먹은 주스의 이름은 씨앗주스입니다. 이 주스를 먹은 사례자는 기존의 주스와는 다르게 혈당을 올리지 않고  체중 감량을 하는 등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재료: 퀴노아, 아마란스, 아마씨, 계피, 정향, 파인애플 껍질


씨앗주스 재료 사진


재료 효능

사례자는 전에 남미 페루에서 거주하며 알게 된  씨앗들로 만든 건강주스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페루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퀴노아는 장수식품이자 슈퍼푸드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중년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철분과 칼슘 등의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한 곡물입니다.  그리고 좁쌀보다 더 작은 크기의 아마란스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성호르몬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고 식물성 오메가3가 식품 중에 가장 많은 아마씨가 들어갑니다. 


아마란스 씨앗



만드는 방법:


1. 퀴노아씨, 아마씨, 아마란스씨를 한줌씩 1:1:1 비율로 준비해 깨끗히 씻어 한시간 이상 물에 불립니다. 냄비에 물1리터를 넣고 불린 씨앗을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씨앗 껍질의 식이섬유층이 파괴돼 소화·흡수가 잘되게 도와줍니다.


씨앗주스 - 씨앗 불리기


2. 그리고 여기에 향신료인 정향 몇개를 넣어 줍니다.  정향은 살균작용과 씨앗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계피를 한조각 넣어주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파인애플 껍질을 넣어줍니다. 파인애플은 과육을 넣는 것이 아니라 깨끗이 씻은 파인애플 껍질을 넣어줍니다. 




파인애플 껍질을 넣는 이유?

일반적인 건강주스를 만들 때 맛과 영양을 위해 과일은 꼭 들어가게 되지만 과일의 당 때문에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파인애플 껍질을 넣으면 혈당은 올리지 않고 약간의 단맛과 함께 껍질의 영양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페루의 주민들은 퀴노아 주스를 만들어 먹을 때 파인애플 껍질부분을 넣는다고 합니다.



4. 재료를 다 넣은 후 약 2시간 정도 모든 재료가 푹 퍼질때 까지 삶아 주면 됩니다. 




5. 푹 삶은 후 파인애플 껍질과 계피 정향 건더기는 건져내고 식히면 수정과 처럼 달달한 씨앗주스가 완성 됩니다.




씨앗주스는 당뇨환자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사례자는 이렇게 만든 씨앗주스를 자기 전에 마셔도 아침에 일어나서 붓거나 하지 않았고 소변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몸의 기운이 나고 당뇨약을 줄였는데도 공복 혈당이 거의 정상수치에 가깝게 많이 내려갔다고 합니다. 


씨앗 자체에는 식물의 영양성분과 면역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지만  이것을 그대로 먹게 되면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삶아서 갈아 먹게 되면 소화·흡수율이 대폭 증가하게 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당뇨로 인한 산화반을을 지연시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