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의 효능과 양양성분 - 대파김치 만드는 방법, 대파차, 대파기름

대파는 음식을 만들 때 감칠맛을 내기 위한 부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파를 주재료로 이용해 건강식으로 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파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설 당시 인부들의 체력회복을 위해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재배되던 대파는 한여름은 물론 한겨울 땅이 얼고 눈 덮인 밭에서도 잘 자라 강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대체로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채소는 약성도 강한 편입니다.


한국의 겨울 대파 주산지는 '진도'입니다. 진도 대파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란 덕분에 대파의 줄기가 굵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좋은 대파의 특징과 부합되는 면이 많습니다.  좋은 대파는 잘 자라서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뿌리가 많으며, 흰색 줄기부분인 연백부가 길어야 하며, 푸른 줄기는 청색을 띄어야 합니다.


진도대파 www.oneclick.or.kr


대파(파) 주요 영양성분

수분 92%,  단백질 1.5g,  당질 5.5g,  비타민c 21mg,  베타카로틴 75µg,  비타민A 129µg,  식이섬유 2.6g,  칼륨 186mg,  엽산 16.1µg,  인 35mg,  철분 1mg


대파의 알리신과 비티민B1

대파의 알리신 성분은 마늘이나 양파에 들어있는 성분과 같습니다. 알리신 성분은 대파의 비타민B1성분과 연결되어 아리치아민을 합성합니다. 아리치아민 성분은 장관내 영양 흡수를 좋게 하며 기능이 떨어진 장의 운동을 촉진시킵니다. 


유화알릴(유화아릴)

대파를 자를 때 눈을 맵게 하는 이유는 부추에도 들어있는 유화알릴 성분 때문입니다. 대파를 날 것으로 먹으면 이 성분이 신경을 자극해 식욕을 돋웁니다. 그리고 살균, 항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대파의 건강 효능

동의본감에 따르면 대파는 '총백'이라 부르며 약재로 소개하고 있으며 " 담을 제거하고 한기를 없애며 신경안정과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대파는 식욕을 돋워줍니다. 신선한 대파에는 위액과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들이 들어있습니다. 


▶ 대파는 섬유소 등을 취할 수 있어서 여성들의 변비 예방·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대파는 혈액을 맑게 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를 줍니다.


▶ 대파는 신경을 안정시켜 우울증 개선과 불면증에 도움을 줍니다.

 

▶  대파의 항화알릴 성분과 알리신 성분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효과는 체내 염증과 감기, 비염 예방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대파 부위별 효능

뿌리: 대파의 뿌리에 많이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감기와 동상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연백부: 대파의 연백부(흰색 줄기)에는 사과보다 비타민C가 최고 5배 정도 많습니다.


푸른잎줄기: 대파의 푸른 잎에는 칼슘이 풍부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씨: 대파의 씨는 남성의 발기부전과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파구이

진도 사람들은 겨울에 건강 별미로 밭에서 뽑은 대파를 구워 먹는다고 합니다. 밭에서 갖 수확한 대파를 별다른 손질 없이 구우면 많은 수분과 함께 단맛이 나서 추운 날 열도 오르고 체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대파는 굽거나 열을 가하면 매운맛(황화알릴류)이 단맛으로 변하게 됩니다.  파를 이렇게 가열해 먹으면 대파 특유의 매운맛을 싫어하는 분들도 쉽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대파차 만들기 - 만들기 쉬운 겨울 건강 지킴이

만성 비염 극복을 위해 꾸준히 대파차를 끓여 먹었다는 천기누설 사례자(이동열 50세)는 밤에 코도 막히고, 숨 쉬기도 어렵고, 그래서 잠도 잘 못 잤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을 자기 전 대파차를 한 잔씩 꾸준히 마시고 난 후 비염은 물론 몸이 따뜻해져 잠도 잘 오고 전에 있던 코골이도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재료: 대파1단, 생강3쪽, 양파1개


1. 차로 즐기는 대파는 뿌리부터 줄기 잎까지 모두 사용합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줍니다. 특히 뿌리의 흙을 잘 제거합니다.


2. 대파를 큼직하게 4~5등분 해줍니다.



3.여기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정시키는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한 양파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을 첨가합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대파와 궁합이 좋은 대추나 다른 것을 넣을 수 있습니다.



4. 이렇게 물과 함께 재료를 넣고 20분간 끓여 주면 됩니다. 끓인 대파차는 바로 바로 마시거나 냉장고에 넣고 차게 먹어도 됩니다. 





대파기름 만드는 방법<천기누설 김성심씨(55세) 방법> 

대파의 효능을 그대로 담은 대파기름은 대파의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 등 지용성 영양성분들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천기누설에 출연한 사례자는  유방암 항암치료를 받는 중에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대파기름을 음식에 넣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1. 깨끗하게 씻은 대파를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2. 대파의 성분이 잘 우러나올 수 있도록 대파 한단을 어슷썰기로 잘게 잘라줍니다.



3. 냄비에 기름 200ml를 부어줍니다. 대파기름을 만들 때 사례자는 카놀라유나 포도씨유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유로 대파기름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으면 굳어버려 대파기름 용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채소류는 기름에 넣고 우려내면 유효성분이 함유된 기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기름에 대파를 넣고 약한불로 기름을 서서히 끓여주면서 중간에 한두번 저어 줍니다. 이렇게 저어주면 대파가 타지 않습니다.



5. 대파가 살짝 갈색빛이 돌 때 불을 끄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대파기름은 망을 통해 건더기는 걸러내고 기름만을 이용합니다.



대파기름 활용: 대파기름은 볶음밥등 볶음요리뿐만 아니라 구이요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파김치 만들기

대파를 통째로 활용해 대파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대파김치 양념만들기

사례자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는 연근을 갈아서 양념 재료로 넣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직접 갈아 만든 고춧가루와 소화를 촉진하는 '차조'로 죽을 끓여 함께 넣어줍니다.  이런 연근과 차조는 대파의 효능을 더욱 높여 준다고 합니다.



2. 대파자르기

대파를 자를 때는 잘게 자르지 않고 중간 부분을 2등분하여 딱 한번만 잘라 줍니다. 너무 칼질을 많이 해 잘게 자르면 대파의 점액질  성분이 나와 대파김치의 맛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3. 손질된 대파에 멸치액젓을 부어 30분 간 절인 뒤 양념을 바르듯이 묻혀 줍니다. 



4. 그리고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일주일 정도 숙성 시키면 대파김치가 완성됩니다.




대파가 항암치료 부작용에 좋은 이유

암환자는 항암치료 중에 식욕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때 대파를 먹게되면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암환자는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는데 대파에는 피로를 없애주는 비타민B1이 들어있어서 이성분을 체내에서 계속 활성화 시켜 암환자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세번째로 대파는 항암치료 중 면역력을 올려 줘 몸속 암세포를 억제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