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릉지 효능 - 현미 누릉지 만들기, 누룽지강정 만드는 법

누룽지의 효능

▶ 누릉지의 영양 측면에서 보면?

누룽지의 원료는 백미입니다. 백미는 탄수화물을 주성분으로 단백질 아미노산,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다른 미네랄과 비타민은 부족하지만 소화와 체내 이용률 면에서는 가치가 높습니다. 만약 현미밥으로 누룽지를 만들 경우에는 좀 더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화 지수도 낮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 소화력을 개선해 줍니다.

누룽지와 누룽지로 만든 숭늉에는 소화가 잘되는 탄수화물 종류인 단량류(특히 덱스트린 성분)가 많아 음식물 소화가 빨라지며 소화불량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방에서는 주로 구토를 한 사람이나 위장이나 식도염이 오래돼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공급해주는 방도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룽지를 소화력이 떨어진 환자들의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이용하면 영양 섭취를 좋아져 몸의 회복도 빨라지게 됩니다. 또한 누룽지는 씹을 수록 침이 많이 분비되어 소화에 도움이 되고 턱관절 운동에도 도움을 줍니다.

▶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거나 비만 때문에 식이요법을 하는 분들은 간식이나 밀가루 음식이 땡기게 됩니다. 이때 현미로 만든 누룽지를 먹게 되면 입의 심심함을 달래고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도와줘 목표달성에 도움을 줍니다. 누룽지는 과자처럼 먹기도 편하지만 인공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고 쉽게 탄수화물 섭취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누룽지는 수분이 빠져있는 상태라 포만감도 비교적 빨리 오는 편입니다.

▶ 누룽지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갈색 부분은 건강에 좋지 않나?

누룽지가 열에 의해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만들어 질 때 당과 아미노산이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 물질은 고기를 태울 때 만들어지는 것과는 다른 물질로 완전히 태우지 않는다면 건강에는 해를 주지 않으며 도리어 건강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누룽지를 이용해 항암 후유증을 이겨낸 사례:

5년 전 30살의 젊은 나이에 백혈병 판정을 받은 사례자는 타인의 골수이식(조혈모세포이식)과 함께 고통스런 항암치료 과정을 겪었다고 합니다. 특히 항암 부작용으로 인해 입안과 위장관 내벽이 헐고, 밥 냄새를 맡으면 속이 울렁거려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때 그의 건강을 지키고 식사를 할 수 있게 한 것은 현미밥 누룽지라고 합니다.

양양이 풍부한 현미밥은 식감이 거칠고 소화가 잘되지 않아 부담스럽지만 누룽지로 만들어 먹으면 구수하고 부드러움 맛과 함께 소화도 잘 되어 항암치료 중 건강을 유지하고 체력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사례자가 혹독한 항암치료 과정으로 어떤 음식물도 섭취하기 어려웠을 때 유일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이 현미 누룽지로 만든 숭늉이었다고 합니다. 특별한 간을 하지 않고도 고소한 맛이 있어서 즐겨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미 숭늉 먹는 것이 원할 해질 무렵부터 누룽지를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미 누룽지와 숭늉 만드는 방법

1.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밥을 얇게 펴줍니다. 이때 숟가락에 달라붙지 않도록 물을 적셔줍니다. 이때 불 조절도 중요합니다. 너무 불이 세면 금밤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약불로 해서 은근하게 오래 구어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