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효능, 독성, 요리법 - 감자쌈, 감자수프, 감피차, 감자생즙 만들기

안녕하세요.허브파인더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식탁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식품 중의 하나인 감자의 효능과 독성 그리고 감자 요리법으로 감자쌈, 감자우유수프, 감피차, 감자생즙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의 효능


▶위궤양에 효과

예로부터 서양과 동양에서는 민간요법으로 감자즙을 이용해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치료에 이용하였습니다. 알칼리성 식품인 감자는 위산과다로 생긴 궤양과 점막을 보호·개선하는 효과와 함께, 감자의 전분은 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비타민C와 비타민B군 그리고 각종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손상된 위를 회복 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참고]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감자에는 위궤양과 가슴쓰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항박테리아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감자에 풍부한 칼륨 - 고혈압, 빈혈, 당뇨, 심장질환, 부종 개선 예방

감자에는 다른 채소나 식품에 비교해 100g당 410mg~485mg라는 높은 함량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풍부한 칼륨 성분은 당뇨병과 심장질환에 좋은 기능을 합니다. 또한 칼륨은  나트륨을 억제(배출)하는 성질이 있어서 혈압이 높거나 신장기능이 좋지 않아 부종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짠 음식에 감자를 넣는 이유

된장찌게, 청국장, 감자탕, 생선조림, 닭도리탕 등 짠 음식에 감자를 넣어주면 감자의 칼륨 성분이 나트륨(짠성분)을 소변으로 배출 시켜 몸에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특히 채소 등 다른 식품에 감자의 칼륨 함량은 월등히 높습니다.





의외의 비타민C

감자에는 비타민C가 의외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양으로 따지면 시금치나 귤과 비슷한 양입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비타민은 열에 의해 파괴된다고 알고 있지만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갇혀있어서 가열해도  많이 파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피로회복, 감기예방, 피부미용, 혈관신경계 기능, 면역력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배변과 장 기능 개선

감자의 녹말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펙틴은 위장관에서 물과 노폐물을 흡착하고 장기능과 배변을 원할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감자 100g당 영양성분표 칼로리 76kcal

주요성분: 탄수화물(전분), 비타민C, 비타민B군, 칼륨, 판토텐산, 엽산, 마그네슘


 에너지76kcal

 비타민

 무기질

수분 79.8g

단백질 1.6g

탄수화물 17.6g

회분 0.9g

지방산(포화+불포화) 0.03g

콜레스테롤 0

식이섬유 1.3g

비타민B1 0.09mg  

비타민B2 0.03mg

니코틴산 1.3mg

비타민B6 0.18mg

엽산 21μg

판토텐산  21μg

비타민C 35mg

나트륨 1mg

칼륨 410mg

칼슘 3mg

마그네슘 20mg

인 40mg

철 0.4mg




감자의 독성 물질

감자의 싹과 싹이 나오는 움푹 파인 부분 그리고 햇빛을 받아 녹색을 띄는 부분에는 '솔라닌'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물질은 인간에게 독성을 띄며 일정량 이상을 섭취하면 두통·복통·구토 등을 일으킵니다. 감자를 먹을 때는 이 부분을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감자 건강 요리법<천기누설>

천기누설에 출연한 사례자는 예전에 부종 치료와 기력 회복을 위해 발효시킨 감자쌈을 먹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치료와 식이요법 목적으로  감자우유수프와 감피차도 만들어 섭취했다고 합니다. 그 만드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감자쌈 만드는 방법

사례자는 감자쌈을 만들기 위해 직접 기른 오색감자를 이용했는데요. 일반감자를 이용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자주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감자쌈은 발효 시키는 과정에 감자가 가지고 있는 유효성분들이 분해되면서 소화·흡수가 잘되게 됩니다.


재료: 감자1kg, 물1리터, 소금, 식초0.5리터, 매실 발효액0.5리터


1. 감자의 껍질을 제거한 후에 얇게 썰어서 차가운 물에 넣어 줍니다. 이렇게 20분 정도 담가 두면 표면의 전분이 빠지게 됩니다.  전분이 남아있으면 걸쭉해지고 상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꼭 물에 담가 둬야 합니다.




2. 유리 그릇에 감자를 담고 담금장을 감자가 잠길 만큼 부어주면 완성됩니다. 담금장은 물과 식초 그리고 매실발효액을 2:1:1로 혼합한 후에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하고 부어줍니다.



 

3. 이렇게 만들어진 감자쌈은 냉장고에 넣고  3일 정도 발효 시킨 후 먹으면 됩니다. 발효되어 완성된 감자쌈은 감자 특유의 아린맛이 사라지고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쌈재료가 됩니다.



감자쌈 활용예:

산성 식품인 육고기나 백미 등을 먹을 때 알카리성 식품인 감자쌈을 같이 먹으면  우리 몸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2] 감자우유수프 만들기

사례자는 부종을 이겨내기 위해 감자쌈과 더불어 감자수프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특별한 재료없이 우유와 함께 만드는 감자 수프는 소화·흡수가 잘 되는 영양식입니다. 담백질이 많고 탄수화물이 부족한 우유와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이 부족한 감자가 만나면 영양식으로 궁합은 완벽해 집니다.



방법: 1. 토실토실하게 감자를 삶은 후 곱게 으깨줍니다. 2. 여기에 우유를 넣고 후추와 소금 간을 합니다. 3. 약한 불에 끓여 주면 완성!



[3] 감피차 만들기 (감자껍질차 만드는 법)

감자껍질로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감자는 껍질 쪽으로 갈수록 칼륨 함량이 많아지고 물에 녹는 성질도 있어서 부종(붓기)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방법: 1. 요리를 하고 남은 감자 껍질을 그늘에 2~3일 정도 잘 말립니다. 2. 가열한 프라이팬에 말린 감자껍질을 넣어 갈색빛이 날때까지 살짝 덖어주면 됩니다. 3. 이렇게 만든 감피를 뜨거운 물에 우리면 구수한 맛의 감피차가 됩니다. 



[4] 생 감자즙 만들기

또 다른 사례자는 20년간 매일 아침 공복에 감자생즙을 먹으며 위궤양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감자생즙은 피부병이나 관절염, 위궤양 치료의 민간요법으로 오래전부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이용 되고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1. 감자는 알이 굵고, 푸른 색을 띄지 않으며, 싹이 나지 않은 감자를 선택합니다. 

2. 먼저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감자를 깨끗이 씻어 냅니다. 

3. 그 다음 감자의 독성 성분인 솔라닌을 제거하게 위해  감자싹이 나오는 움푹 파인 부분, 이미 나온 감자싹, 햇빛에 노출되어 녹색을 띄는 부분을 모두 넉넉하게 제거합니다.  

4.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강판에 갈아 베보자기에 짜거나 녹즙기를 이용해 갈아주면 됩니다.  


먹는 방법:

이렇게 만든 생감자즙을 거품과 가라앉은 전분까지 잘 흔들어 아침 식사 대신 꾸준히 마시면 됩니다.이렇게 만든 감자즙의 맛은 역한 생 감자의 맛 그대로 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먹으면 좋으나 먹기 쉽지 않을 경우엔 사과즙이나 꿀 등을 타서 마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