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효능 - 대장암에 도움 준 고구마밥, 고구마깍두기 만들기

안녕하세요. 허브파인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암에 이용했다는 고구마 밥과 고구마로 만든 깍두기 요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기누설 방영분은 116회입니다. 바로 전 글은 고구마 잎·줄기의 효능과 요리법에 관한 글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우선 고구마의 효능과 성분 함량을 알아 봅니다.


고구마의 성분 함량표

고구마는 현대인들의 산성화 된 몸을 중화 시키는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입니다. 고구마는 칼로리가 비교적 높은 고영양 식품으로 주 성분은 전분(탄수화물)이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량은 높은 반면 지방 성분은 적어서 영양은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살이 찌는 것을 걱정하는 여성들의 미용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고구마 100g당 칼로리 120~130kcal


농촌 진흥청 고구마 성분 함량표



고구마의 효능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고구마의 식이섬유는 다른 채소나 과일에 비교해도 약 2배 정도 높은 편입니다. 식이섬유가 많다는 사과가 100g당 1.63mg라면  고구마는 2.23mg에 이릅니다. 다량의 식이섬유는 변비 해소와 더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암작용

고구마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매우 많이 들어있습니다. 보통 고구마 1개에는 베타카로틴이 일반식품의 3~4배 정도 높게 들어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생체막을 보호하고 암세포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에는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대장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구마와 대장암

대장암을 앓았거나 대장이 약한 분들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가 가장 좋은 식품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산모의 초유에 들어 있는 항암물질이 고구마에도 들어있습니다. 고구마의 식이섬유는 다른 식품보다 흡착력이 강해서 체내 노폐물이나 발암물질 그리고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해 대장 건강을 지켜줍니다.  일본 동경대 의과학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구마 발암 억제율은 98.7%로 채소 82종 중 1위를 차지 했다고 합니다.



변비예방, 배변활동 도움

막 수확한 고구마를 자르면  나오는 흰색의 진액은  얄라핀이라는 수지배당체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식이섬유와 함께 장운동을 돕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얄라핀 성분은 가열을 해도 쉽게 손실 되지 않기 때문에 생식 하거나 가열해 먹어도 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혈압 예방

고구마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칼륨 성분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저하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여성의 피부 미용에 좋은 성분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A·B1·B2·C·E는 여성의 피부미용과 주름살 개선, 여드름 개선, 세포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볼 때 고구마의 단맛 성분은 심폐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폐기운을 돋우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폐암환자들의 대체요법에 많이 쓰이는 작물이기도 합니다. 





좋은 고구마 고르기
껍질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묵직해 보이는 상품이 단맛이 강하고 좋은 고구마입니다



고구마 섭취 부작용 막는 물김치 고구마가 물김치 또는 동치미와  궁합이 맞는 이유
고구마를 먹었을 때 속이 더부룩하고 부글거리는 것은  고구마에 들어있는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장내 이상 발효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물김치나 동치미를 결들여 먹게 되면 이 식품에 들어있는 전분 분해효소와 펙틴이 속을 편하게 해주고 부글거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런 효과는 펙틴이 많이 들어있는 사과와 함께 먹어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 속이 불편함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 맛있게 삶는 방법

고구마를 삶을 때 다시마 조각을 넣어주면 고구마가 빨리 익고  퍽퍽한 식감이 부드러워 집니다. 이는 다시마의 알긴산과 요오드 성분이 끓는 점을 상승시켜 빨리 익게 하고 고구마 조직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를 대장암에 이용한 사례<천기누설>

사례자는 대장암 (3기진단)에 걸리고 대수술 후 고구마를 매일 여러가지 요리법으로 먹고 있다고 합니다. 그 기간만 15년이 됩니다. 그녀는 암 수술 후 재발이 염려되어 음식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여러가지 체험 수기와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던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찾다가 고구마를 선택하게 되었고, 현재 대장암 완치에 가장 큰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사례자가 식이요법으로 먹은 고구마의 특별한 요리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구마밥 만들기


사례자는  대장암 수술 후 고구마 밥으로 15년 동안  하루 두끼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결과 대변습관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에는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가면 있었지만 현미와 고구마를 이용해 밥을 해 먹으면서 배변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현미와 수수 같은 곡류에는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고구마를 같이 넣어서 먹게 되면  이 성분을 고구마로부터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미같이 식감이 좋지 않은 곡류에 고구마의 부드러움과 달달함이 더해져 목넘김이 좋아집니다. 

 


재료: 고구마, 현미, 찹쌀, 오곡(차조, 보리, 수수, 팥, 서리태) 


고구마 씻기: 사례자는 고구마를 고구마 밥 등으로 껍질째 먹기 위해 물에 씻을 때 식초를 넣어 불순물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고구마 껍질에는 양질의 식이섬유와 함께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노화방지에 좋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 현미와 찹쌀이 2:1로 된 혼합쌀에 5가지 곡물을 섞어주면 됩니다. 5가지 혼합곡물에는 차조, 보리, 수수, 팥, 서리태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고구마를 넣어 주면 고구마 밥이 됩니다.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고구마를 일반 깍두기 크기의 4분의1 정도로 작게 깍둑썰기해 줍니다. 이렇게 잘게 썰어주면 식감도 좋아지고 소화·흡수율도  높여줍니다.





이 고구마 밥에 꼭 곁 들어 먹는 반찬이 있다고 합니다. 이름도 생소한 고구마 깍두기 입니다.



고구마 깍두기 만드는 법


무 대신 고구마를 썰어 달달하고 아삭아삭한 깍두기로 담가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에 많은 섬유소가 여러가지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럴 때 김치로 발효 시켜서 먹게 되면  적당히 분해된 식이섬유가 소화 개선에 도움을 주며, 칼륨 성분이 체내 염분 배출을 도와 줍니다.



만드는 방법: 

1. 중간 크기의 고구마를 껍질 째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 썰어서 준비합니다. 


2. 딱딱한 고구마 조직을 연하게 하기 위해 10~15분 정도 천일염으로 절여줍니다. 


3. 일반적인 깍두기 담그기와 비슷합니다. 기호에 맞게 쪽파 또는 실파, 다진마늘, 생강, 고춧가루를 넣고 감칠맛을 내는 양념을 넣어줍니다. 액젓은 멸치 액젓과 약간의 새우젓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매실 액기스를 넣어 달콤 새콤한 맛을 더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