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민들레 효능과 민들레 정과 등 다양한 요리법 그리고 부작용

[수정]2015년7월3일

천기누설 108회에서는 50대 남성의 암사망  1위인 간암을 치료한 흰민들레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예로부터 약초와 식용으로 사용되었던 흰민들레는 어디서든 뿌리를 내리고 사는 강한 생명력의 식물입니다. 


보통 토종 민들레를 흰민들레라고 하며 노란꽃을 주로 피우는 서양 민들레와는 식물 분류상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생식능력이 강한 서양민들레에 의해 영역이 잠식되어 토종민들레는 쉽게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얀 민들레로 간암을 치료한 사례:

천기누설에 출연한 안화수씨의 남편은 10여년 전에 받은 건강 검진에서 간암이 발견되었고, 이후 40%의 간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되어도 생존율이 낮은 데다 재발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간암 재발을 막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흰 민들레로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출연자는 한 가지 재료보다는 다양하게 먹을 수 있게 여러 조리법을 연구해 밥부터 시작해 나물, 전, 장아찌, 정과 등으로 남편의 건강 밥상을 차렸다고 합니다. 그 결과 간암을 이겨내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발 없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민들레의 효능

일반적인 민들레는 비타민C·D·A 그리고 비타민B복합체가 풍부하고 철분, 칼슘, 아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부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테르페노이드(terpenoids, 활성 유기화합물, 항암·위궤양방지·이뇨작용)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들레는 소변 생산을 증가 시키는 등 신장기능을 개선하고, 일부 화합물은 간 기능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천연 항산화제로 이용 가능해  몸속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억제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민들레는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로 나눠지면 약효는 토종민들레가 높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4월에서 6월 사이에 피는 흰민들레의 약효 성분이 가장 뛰어나다고 합니다. 민들레는 잎·줄기·뿌리 모든 부분을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간암 간경변 지방간 등 간질환에 효과

민들레에는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과 효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콜린(choline) 성분은 지방분해를 돕고,  지방 형성을 억제해 지방간이 되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또 다른 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성분은 알코올을 분해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간 세포의 건강과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수정: 실리마린 성분은 민들레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리마린을 주요 활성성분으로 갖고 있는 식물은 민들레와 비슷한 엉겅퀴(해외에서 밀크티슬,Milk Thistle)입니다.


실제로 

- 최근 동물실험결과, 흰민들레의 열수추출물이 간암을 억제 또는 지연 시킨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 민들레 성분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면역 활동을 증가 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어 있습니다.<대한약학회>


면역력 증강

민들레의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폴리페놀 성분들은 감기나 감염성 질환 알레르기를 예방하며, 몸속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를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위장질환에도 효과

민들레 또는 민들레 추출물은 위염, 신경성 위염, 만성위염, 위궤양,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저항, 십이지장궤양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리마린 성분은 위장보호 효과가 있어 위염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민들레의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혈당과 콜레스테롤를 낮추는 등 민들레의 다양한 효능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해외연구사례:

- '메릴랜드 대학 메디컬센터'의 연구에 의하면 민들레는 이뇨작용을 통해 혈압을 낮추게 도와줍니다. 이는 간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게 됩니다.


- 미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가 'Life Science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민들레를 이용한 실험에서 악성 종양 및 배양된 암세포의 성장을 늦출 수 있었다". 이는 민들레 추출물이 항암성질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민들레의 독성 또는 부작용

민들레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라는 토양에 따라 농약이나 중금속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잘못 먹으면  몸에 독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꼭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자란 것만 식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암 환자들이 민들레를 녹즙으로 먹는 경우가 있는데 간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녹즙으로 많은 민들레 추출물을 먹게 되면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차라리 녹즙보다는 아래 내용처럼 요리를 이용해서 매일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각종 민들레 요리 만드는 방법



흰민들레 나물

먼저 민들레를 깨끗하게 물에 씻어 놓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조금 넣은 다음, 민들레를 끓는 물에 잠깐 넣습니다.  민들레를 데칠 때는 잎보다 질긴 줄기 밑둥이 아래로 가게 해, 줄기 부분이 먼저 데쳐지게 합니다. 향긋하고 아삭한 맛을 잃지 않으려면 데치는 시간은 최소한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깨소금과 간장, 마늘 등 각종 양념과 흰민들레 발효액(설탕대신)을 넣고 무쳐줍니다. 민들레 나물은 쓴맛이 있기 때문에 양을 조금만 해서 자주 자주 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흰민들레 겉절이

흰민들레의 다소 쓴맛을 덜기 위해 민들레 뿌리와 신선한 더덕 순, 양파 등의 다양한 채소를 함께 된장과 버무려 무쳐줍니다. 여기에 단맛을 내는 흰민들레 발효액을 설탕 대신 넣으면 쓴맛도 덜하고 아삭한 맛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민들레 차 만들기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민들레 잎을 반나절 그늘에 말려 두꺼운 불판에 살짝 덖고 30분 식히기를 6차례에 걸쳐 반복합니다.  민들레는 6번 정도 덖으면 흰민들레의 제맛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뿌리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덖어 민들레뿌리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흰민들레 전

흰민들레전은 밀가루에 흰민들레 가루를 적당량 섞어서 각종 야채와 함께 반죽해 전을 부쳐줍니다. 흰민들레에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있어 소화에 부담이 되는 밀가루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흰민들레뿌리 정과 만들기

흰민들레 뿌리에는 콜린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가정용 중탕기에 깨끗이 손질한 민들레 뿌리와 꿀을 자작하게 넣은 다음  6시간 정도 조리 하면  민들레뿌리 정과가 간편하게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