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올바르게 관장하는 법(장청소)과 장마사지 방법

스스로 집에서 하는 관장(장청소)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의사들도 관장의 부작용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요.  엄지의 제왕 77회에서는  변비 뿐만 아니라 염증반응을 일으켜 고혈압·당뇨·암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몸속 쓰레기들을 비우는 방법으로 생활 속의 관장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관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건강에 따른 방법과 횟수의 문제겠지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한  장혜영 한의사의 올바른 관장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집에서 하는 올바른 관장법

대변은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음식찌꺼기 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변과 장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현대의 영양과잉 시대에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잘 비우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에 가장 자연스럽게 장의 쓰레기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 보도로 하겠습니다.

1. 물을 하루 2리터씩 마셔라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에 물을 2리터씩 마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먹는 물 한잔은 장 쓰레기 청소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마실 때는 물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물을 마셔주면 장에 좋은 신호가 가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 중 2리터 물을 섭취하는 시간은 식사 전후 30분을 피해서 자주 마셔주면 됩니다. 

그러면 왜 마셔줘야 하나?

대변 활동을 도와주는 섬유소가  장내에서 부풀려면 충분한 수준의 수분이 꼭 필요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섬유소를 충분히 부풀릴 수 없어서  장내 점막에 발암물질이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2.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과일 섭취

바빠서 아침을 먹지 못하더라도  과일과 야채 주스를 통해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지키며 장을 청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식이섬유는 제6의 영양소라고 불릴 만큼 배변 활동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성분입니다. 원래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은  25~30g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를 보면 2000년 식이섬유 섭취량은 18g이었고, 특히 청소년들의 식이섬유 섭취량은 10g도 안된다고 합니다.

[팁] 리그닌(lignin): 섬유소 중 리그닌이라는 성분은 대변이 장내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과일의 껍질과 해조류, 시래기, 콩나물에 풍부하다고 합니다.

3. 아침 배변을 돕는 쾌변 마사지(장 마사지)

아침 배변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장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마사지 할 때는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복식호흡을 하면서 해야 합니다. 복식호흡은 풍선을 부는 것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풍선을 불듯이 후~ 하고 내뱉은 다음 대장을 따라서 시계 방향으로 꼭꼭 눌러주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만약 아침에만 시간이 될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시고 하고, 점심에 할 경우에는 식사 2시간 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쾌변마사지는 임신 중이거나 장에 염증이 있는 분들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장청소 방법은 장 속 노폐물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 보는 시기는 달라 진다고 합니다.

만약 좀 더 효과를 빨리 보고자 할 때는 절식관장법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절식 관장법이란?

절식(絶食)관장법은 평소 식사량을 3분의1 정도로 줄이고,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로 보충해주는 방법입니다, 만약 하루에 3분의1의 양을 맞춰 3끼 중 한 끼만 먹는다면, 아침을 먹고  점심이나 저녁은  구연산이 풍부한 '오렌지' '포도' 등 과일만 먹으면 됩니다.  

[팁]과일 속 구연산(시트르산)은 간의 담즙 생산을 촉진해 배변활동 개선하고 체내 독소를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을 먹고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진)를  반 컵 정도 먹으면 간과 장해독에 두 배의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만약 이 방법도 길다고 느낀다면  3일 만에 하는 관장법도 있다고 합니다.

3일관장법(속성관장법) 하는 방법

1리터 정도의 물에 천일염 2스푼과 레몬즙을 약간 섞어서 3일 간 아침에 한잔씩 마시면 됩니다. 이 방법도 식사랑 병행해도 문제 없으며, 절식관장법과 함께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절식관장법과 병행할 경우, 하루 중 아침에는 천일염 섞은 물을 마시고, 이후에는  오렌지·포도·레몬주스 등과 섞은 물을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탈수도 막고 열량도 공급하고 몸의 해독효과도 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