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더덕 발효액(산삼발효액) 만드는 법과 효능

인삼과 더덕의 궁합


엄지의 제왕' 74회에서는 우호 한의사가 추천한 약이 되는 3대 발효액 중 산삼발효액'이라고 칭하고 그만한 효능을 낸다는  '인삼·더덕 혼합 발효액'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만드는 법과 효능을 알아 보도로  하겠습니다.



인삼·더덕 발효액의 효능

인삼과 더덕을 함께 먹으면 비싼 산삼에 비교해 경제적이고 산삼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산삼의 뛰어난 건강효과는 사포닌(진세노사이드) 때문에 나오게 되는데 인삼과 더덕도 산삼과 마찬가지로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특히 한의서 [본초학 보양]편에  제일 먼저 등장하는  약초는 인삼이라고 합니다. '본초학 보양'편에  따르면 인삼은 폐를 보호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원기를 보충한다고 합니다. 인삼은 현재 우리가 이용하는 보약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며 항암작용 등 많은 효능이 발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겨울에 얼음 물을 자주 먹는 분들처럼  몸에 열이 많아 인삼이 맞지 않는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인삼을 포함한 식품은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열성체질도 체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허약해진 상태일 때는 인삼이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인삼을 발효시킬 경우  체질에 상관없이 인삼이 잘 받는다고 합니다.


더덕 사진


더덕은 한방에서는 사삼(沙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더덕은 인삼과 반대로 약간 찬 성질의 약초입니다. 따뜻한 성질의 인삼과 찬 성질의 더덕이 만나  온화(중화)해져 체질에 상관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약초 발효액이 되는 것입니다.


더덕은 감기와 폐·기관지(그리고 마른기침, 가래, 폐렴)를 치료하고 남성의 정력을 길러주며 허약해진 위를 튼튼하게 합니다. 또한 항암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삼더덕 발효액 만들기


1. 인삼과 더덕의 비율은 2:1로 하고 설탕은 전체 재료의 반 정도를 넣습니다. 인삼과 더덕은 과일처럼 수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반 정도로 높게 넣어야 발효가 잘됩니다.


2. 발효기간은 온도에 따라서 발효기간이 달라집니다. 발효되는 과정에 전체 재료에서 진액이 30%~50%까지  잠기면 덥게를 열고 재료를 뒤집어 줘야 합니다. 또한 바닥에 설탕이 깔리며 발효가 늦어지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씩은 꼭 뒤집어 줍니다.  


발효가 되기 시작하면 진액의 표면에 보글보글 거품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밀폐된 통일 경우 팽창을 하거나 터질 수 있으니 상태를 보고 뚜껑을 한번 씩 열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한달 정도면 발효가 완료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