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탈모 언제까지? - 원인과 예방 그리고 케어
아기 출산 후 처음 몇 개월 동안 발생하는 탈모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
출산 후 많은 산모들이 탈모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 뭉치가 붙어있고, 샤워 시에도 머리카락이 수채 구멍을 막고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또한 산후 탈모는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피부의 체모까지도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산후 탈모는 언제까지 진행되나?
산후 탈모는 출산 직후부터 시작하여 2개월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6개월까지 탈모가 진행됩니다. 이후 천천히 일반적인 모발의 사이클을 갖게 되고 늦어도 1년이 지나면 정상을 되찾습니다. 일반적인 모발 성장 사이클에는 80~100 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매일 빠지게 되고, 이후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3일 동안 150개의 머리카락을 발견하게 되면 탈모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일반적 탈모 확인하는 방법?
3일 동안 베개나 빗질, 샤워등 일상생활 중 가능한 방법을 통해 빠진 머리카락을 수집합니다. 그 개수가 150개를 넘으면 탈모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모든 머리카락을 수집할 수 없다는 조건도 생각하여 하루 50개씩 150개의 머리카락이 되는 것입니다. 산모의 경우 산후 탈모가 상당히 진행 중일 경우 500개 정도 까지 빠지게 됩니다. 탈모의 양은 젊은 산모 보다 노산에서 탈모 경향은 심해지고 회복 속도도 노산일 경우 늦어지게 됩니다.
산후 탈모의 이유?
산후 탈모 자체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산후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을 전문가들은 호르몬 수준의 변화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 수치는 임신 중에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산후 수치가 정상을 찾기 위해 급격히 감소하고, 신체는 제자리를 찾는 과정 중 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여성호르몬 수치의 변화 이외에도 출산과 수유,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와 영양 부족, 수면 부족 등으로 탈모는 더 증가하게 됩니다.
산후 탈모 예방과 케어
1.인내심이 필요하며, 스트레스를 제거하세요.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탈모에 대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회복하는데 길게는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또 "나중에 원형탈모증이 될까" 걱정도 하지 말기 바랍니다. 회복 속도에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회복됩니다. 차라리 출산 후 육아와 수유 등으로 오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서 탈모에 영향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원형 탈모 걱정?
2. 산후 건강 회복과 섬유질이 많은 거친 음식 섭취
산후 균형있는 식단을 통해 출산에 따른 건강을 회복해야 탈모도 빨리 벗어나고 머리카락도 건강해 집니다. 또한 발모에 좋은 섬유질이 많은 거친 음식(멸치, 시금치, 미역, 현미, 조, 수수 등)을 식단에 추가합니다. 덧붙여, 노산에서 산후 탈모가 더 심하고 오래가는 이유는 젊은 산모보다 건강 회복 능력에서 떨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3. 일반적인 탈모 개선법으로 회복 속도를 높이세요.
우선 계면 활성제가 들어간 일반적인 알카리성 샴푸를 피하고 중성샴푸를 이용합니다. 또는 적극적으로 탈모개선 샴푸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봅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을 때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머리를 말릴 때도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지 않고 자연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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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탈모가 1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일반적인 탈모 현상으로 고착될 경우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혼자 걱정하는 것보다는 관련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