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천식에 좋은 도라지효능과 홍도라지 조청 만들기

천기누설 104회 기침에 관련하여 도라지가 기침과 천식에 좋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특히  도라지를 가공하여 만든 홍도라지가 약효 성분이 많아져 효과가 더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치료 체험사례:

출연자는 천식으로 인해 어릴 적부터 기침과 호흡 곤란 증세로 일상생활에서 큰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특히 기온 차이가 심해지는 밤과 새벽에 유독 증상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그런 출연자가 도라지를 자신만의 특별한 가공 방법으로 만든 홍도라지 조청을 먹고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도라지의 효능

홍도라지의 재료인 도라지는 동의보감에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목구멍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폐와 기관지에 효과가 뛰어난 약제라고 합니다. 도라지는 흔히 나물로 먹는 식재료이기도 하지만, 동의보감에 300여개의 처방이 있을 정도로 한방에서는 즐겨 사용되는 약제이기도 합니다. 

 



도라지는 폐·기관지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여주고,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도라지는 기관지에 생긴 알레르기 염증으로 호흡곤란과 만성기침에 시달리는 천식환자들이 많이 찾는 약초라고 합니다.


▶단맛이 있어 입맛도 당기는 도라지는 단백질, 당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 각종 비타민 그리고 사포닌등 활성성분이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음식이자 약제입니다.


도라지는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어 기침·가래·천식이 있는 폐질환, 기관지 질환, 인후염증, 편도선염에 폭 넓게  사용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인한 숨이 가쁜 증세, 목이 붓는 증세에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도라지는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


▶도라지는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도라지의 사포닌등 활성성분과 비타민C, 미네랄 성분은 면역력강화와 강장역활을 합니다. 


▶이외에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 등을 개선시킵니다. 


이런 도라지를 가공하여 홍도라지를 만듭니다.



홍도라지 가공용 도라지 고르기

보통 1~2년생 도라지는 나물 등 식용으로 사용하고, 3년생 이상은 유효성분이 증가하여 따로 한방에서 약제(약도라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홍도라지도 3년 이상된 약도라지를 이용하여 만들게 됩니다.  


홍도라지용 도라지는 잎이 모두 지고 난 가을 이후에 수확하여 약성이 많은 도라지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약성이 많은 도라지는 오래 묵어 뿌리 줄기가 많고 잔뿌리도 많은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뿌리줄기가 1개인 1~2년생 나물용 도라지와 다르게 뿌리줄기가 많은 약제용 도라지



홍도라지 만들기

천식에 좋다는 도라지를  보다 효과적을 먹기 위해 홍도라지로 만듭니다. 도라지나 인삼, 더덕과 같은 약용작물은 쪄서 익히게 되면 홍도라지, 홍삼, 홍더덕 같은 일종의 발효 농축식품이 됩니다. 이렇게 증숙된 약용작물은 유용성분 함량이 2배~10배까지 증가 하게 됩니다.


홍도라지 만들기는 생삼을 홍삼으로 만드는 과정처럼 찜통에 도라지를  넣고 쪄서 말리는 과정입니다. 


먼저 깨끗이 씻은 도라지를 찜통에 넣고 증기를 이용해 무르지 않을 만큼 살짝 쪄줍니다.  찐 후에는 햇볕에 잘 말려주기를 반복합니다. 이런 찌고 말리는 과정을 3~5회 정도 반복해야 합니다. 홍도라지 만드는 기간은 20~30일 정도 걸리게 됩니다. 이런과정을 거치면 붉은 기운이 드는  홍도라지가 완성됩니다.


5번 정도 찌고 말린 도라지는 완연한 붉은 기를 갖게 됩니다.


홍도라지 효능

홍도라지는 생도라지에 비해 플라포닌D(사포닌), 폴리페놀, 항균/항산화 활성이 높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찌고 말린 홍(흑)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생도라지에 비해 2배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영남대학교) 



홍도라지 조청 만드는 방법

출연자가 이렇게 약성이 좋은 홍도라지를 조청으로 만든 것은 "먹기 편하고, 자주 옆에 두고 먹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조청으로 해서 먹으면 유효성분을 훨씬 많이 섭취 할 수 있고, 특히 소화력이 약한 소음인들 같은 경우 소화 흡수력을 돕게 됩니다.


1. 먼저 홍도라지 진액을 만들기 위해 물 4리터에 홍도라지 1뿌리를 넣고 10시간 이상 푹 달입니다. (출연자의 경우 홍도라지 양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몇뿌리의 응축된  성분을 먹을 것 인가를 생각하여 홍도라지 양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2. 이렇게 만들어진 '홍도라지 진액'으로  '홍도라지 식혜'를 만듭니다.

일반적인 식혜 만들기 방법으로 고두밥을 하여 엿기름. 진액을 넣고 10시간 정도 끓이면 홍도라지 식혜가 됩니다.  



3. 이렇게 만들어진 식혜에서 밥알만 걸러내고 은근한 불에 졸여 주면 됩니다. 출연자의 경우 48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하루가 지나면 색깔이 점점 진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수십뿌리의 홍도라지 성분이 응축된 '홍로라지 조청'이 완성됩니다.


'홍도라지 조청' 연락처 봉화산사 054) 672-2894 / 010-8596-2869 (송준스님)


도라지 부작용

도라지와 흑도라지를 음식 또는 약제로 장기·과다 섭취할 경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도라지는 뜨거운 성질이 있으므로 체질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농축 추출물을 한번에 과다 복용하면  오심, 구토를 일으킵니다. 약용으로 사용하여 호전되면 양을 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