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좋은 명일엽(신선초)의 효능과 녹즙 만드는 법, 먹는 방법

천기누설 103회에서는 강한 쓴맛을 내는 약초들이 출연자들의 간질환 극복 사례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여기서 소개된 약초는 명일엽과  이고들빼기입니다.


먼저 명일엽(신선초)에 대해 알아 봅니다.


명일엽으로 간암을 극복한 사례

신선이 먹는 약초로 알려진 명일엽(Angelica, 신선초)로 간암을 극복한 했다는 출연자는 20여년 전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찾아 온 간경변증을 시작으로 결국 간암1기 판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젊은 사람 못지 않은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런 그가 매일 챙겨 먹는 것은 녹색 빛깔의 즙 '명일엽'입니다.  


명일엽은 '오늘 다 뜯어도 내일 다시 잎이 나온다' 할 정도로 성장이 빠른 미나릿과 여러해살이 채소입니다. 명일엽은 하늘이 준 유용한  식물이라 하여 신선초(神仙草)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명일엽을 신립초(伸立草), 팔장채, 도관초, 함초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명일엽의 효능


명일엽은 간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콘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명일엽 줄기를 자르면 칼콘(chalcone) 성분의 노란 진액이 나오는데, 이 성분은 항균, 항알레르기, 항산화, 혈액 응고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인 일본 오사카대학 약학대 연구결과를 보면 명일엽을 폐암 유발쥐에게 30일간 먹인 결과 종양의 크기가 줄었고, 암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명일엽을 먹인 간 손상 쥐 실험에서 간 보호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명일엽에는 유기 게르마늄이 많아 혈액을 맑게 하고 간의 대사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몸에 쌓이는 독소나 중금속을 해독하는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일엽 녹즙 만들기

간암1기 판정을 받았던 출연자의 경우 명일엽과 다른 채소, 과일을 같이 갈아 주로 녹즙으로 마셨다고 합니다.


명일엽과 함께 돌나물, 돌미나리, 민들레, 케일, 쑥 그리고  재철 과일을 넣고 한 컵 분량의 녹즙을 만듭니다. 재철에 나는 오렌지나 사과를 함께 갈아 넣으면 쓴맛이 중화되어 먹기 편하다고 합니다.



명일엽 과다 섭취 부작용

간 질환 환자의 경우 과량 복용할 경우, 자칫 녹즙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명일엽은 간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명일엽을 포함한 녹즙을 먹을 수 있지만  많이 먹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한번(한끼) 먹을 때 100g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 명일엽(신선초)의 먹는 방법

일반적으로 명일엽의 수분이 많은 굵은 줄기는 녹즙으로 활용합니다. 그리고 명일엽의 항암성분은 열에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간편하게 물에 끓여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또한 잎은 특유의 향을 살려 샐러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쓴맛 때문에 먹기 불편할 경우에는 튀김으로 섭취하면 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