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몸매를 유지하는 식단 변천사 (아사다 마오 식단 비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마지막으로 결전을 하게 될 김연아 선수의 식단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경쟁상대 아사다 마모 선수의 식단도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김연아 다이어트



성장기에는 체중 조절에 힘을 쏟았습니다.

"보기에 말라 보여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중고등학교 성장기에는 풀이나 물만 먹어도 살이 쪘어요." (2013년 인터뷰)


한창  열심히 스케이팅 기술을 익히고 발육도 왕성할 나이인  중고등학교 시절엔  체형 변화를  잘 넘기기 위해  힘든 다이어트와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식단을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것은 예전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음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였죠. 




김연아의 식단을 보면


아침: 어머니가 차려준 전형적인 한국음식(한식)으로 든든하게.

아래 사진은 티비프로그램 '비타민'에서  재현한 김연아 선수의 아침 밥상입니다. 이런식의 한식을 아침으로 먹어 하루종일의 힘든 운동에도 힘을 낼수 있었겠죠.




점심: 점심은 샐러드, 과일, 빵, 두유등으로 되도록 간단하게 먹습니다. 시즌 중에는 돼지고기등 육류는 금지.


저녁: 저녁은 각종 과일과 시리얼등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실제로 자신의 SNS에 경기가 끝난 후 호텔방으로 돌아와 저녁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시리얼은 곡물 시리얼로!!


간식: "먹고싶지만 먹지 않아요." 

야식: "야식을 먹어본 적이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태어나서 한번도 야식을 먹어 본 적이 없어요야식은 도대체 몇시에 먹는 것을 말하는거죠?"라며 웃으면서 말했죠.


이 당시에는 체중조절에 열심이었던 시절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신진 대사량은 최고


김연아 선수의  식단 정보를 찾아 보면 신진 대사량이 체질적으로 높다는 것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를 떠나기 전에 인터뷰에서는 "주위에서는 음식을 운동 때문에 잘  못먹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과일에 수분이 많아선지 배가 금세 부른다. 솔직히 먹고 싶은 건 다 먹는다"라며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김연아 선수와 같이 식사를 했던 빙상연맹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깃집에서 김연아는 거침없이 고기를 먹었다며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관계자들의 눈치를 뒤로 하고 왕성한 식욕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연맹 관계자는 “연아가 이렇게 대식가인 줄 몰랐다”고 말도 했다네요.


그리고 다른 인터뷰에서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다이어트 식단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래도 과식은 금물

적정 체중을 넘기면 경기력에 지장이 있기에 과식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김연아는 "잘 때쯤이면 꼭 배가 고프다"고 실토했습니다.



최근에는 오히려 살을 찌우는 중


최근 식단 조절은 따로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중고등학교때는 음식을 먹으면 체중조절이 필요지만  요즘에는 살이 잘 찌지 않는다. 체중 관리는 따로 하지 않고 오히려 요즘 살이 빠져서 찌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체중이 감소하면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기도 열심히 먹고 있다." (2013년 인터뷰) 



소치올림픽에서는 

소치 입성 후 김연아의 소속사 관계자: “한국 음식을 많이 가져왔다. 밥을 해 먹기 위해 밥솥도 들고 왔다. 김연아는 고기와 채소, 생선을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있다” 








아사다 마오 식단


아사다 마오 다이어트


-아사다 마오 체중 조절에 신경 많이 써


김연아 선수에 비해 아사다 마오 선수는 체중조절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 영양사의 글을 보면 아사다 선수는 체중이 대략 2킬로그램 전후를 왔다 갔다 하는 것 같고, 과거(2008~9년)에는 "육류, 비빔밥, 김치, 나물을 좋아한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인터뷰로 아사다 마오에 급 친밀감을 느끼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나왔죠.


아사다 마오의 채소가 가득찬 체중조절용 식단 (부폐식에서 마오가 고른 음식들)


또 아사다 마오 선수는 영양사인 언니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음식 재료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특정 음식이 어디에 효과가 있는지 알고 섭취한다고 합니다. 



아사다 마오는 어린 시절 불고기를 좋아하고 야채를 싫어했지만 선수가 된 이후 현미와 야채를 중심으로 한 식사로 체중 조절을 해 왔다고 합니다. 또한 식사 자체를 무척 좋아하고, 단음식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운동을 안 한다면 살이 찌는 체질입니다.


지난 시즌(2012~13년)까지는 체중을 너무 신경써 주위에서는 "보고 있으면 불쌍한 정도로 먹지 않는다"라고 토로할 정도로 음식을 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3년 말부터 체력을 갖추기 위해 다이어트식이 아닌 식사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 인터뷰)


얼마나 체력이 보강되었는 지는 이번 소치에서 밝혀지겠죠.

 

아사다 마오는 러시아 소치에서 일본선수들과 선수촌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일본 메스컴에 보도된 것에 따르면 떡을 좋아해 직접 떡을 공수해오고  취사가 가능한 오븐도 따로 가져와 식단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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