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선수의 하지정맥류, 물찬 무릎, 굳은살 배긴 발바닥 - 예방과 치료

이상화 선수가 얼마나 가혹한 노력 속에 이룬 금메달인지 알 수  있는 사진들이군요. 

존경심마져 느껴지네요. 아래 각각의 증상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달아봤습니다.


물집과 굳은 살로 성한 곳이 없는 이상화 선수의 발.



사진 속 이상화 선수의 발을 보시면 오른쪽 발의 뒷꿈치는 빨갛게 변해 있습니다. 스케이트화와 잦은 마찰로 물집이 수도없이 터진 후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거기다가 밴드를 자주 붙이니 저런  모습으로 변한듯 합니다. 그리고 발바닥은 대부분 굳은 살로 덮여 있네요. 




발의 굳은 살(각질)

각질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장시간에 서서 일을 하거나 심한 운동, 다리에 맞지 않는 구두등으로 장기간에 걸친 압박이나 마찰을 받게 되면 발바닥의 피부는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 세포를 축적 합니다.  각질이 축적되면 피부는 건강한 '턴-오버'를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하고 각질이 점점 쌓여지는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그렇게 쌓여 버린 발바닥의 각질은 나쁜 냄새의 원인이되고, 혈행 불량을 일으키는 냉증의 원인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예방과 제거

발바닥이나 발 뒤꿈치 각질의 축적을 예방하려면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깔창을 넣어 마찰이나 압박을 막아야 합니다.  또 이미 쌓여 버린 각질은 자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화 선수의 왼쪽 물찬 무릎은 수술 필요해!



이상화선수는 이미 벤쿠버 올림픽시기에도 무릎에 이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정상 꼭 필요한 수술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상화 선수의 무릎은 수도 없이 반복되는 훈련에 손상될 수 밖에 없었는 듯합니다.  이상화 선수는 “무릎이 좋지 않은지 오래 되어, 무리하면 왼쪽 무릎에 물이 차고 아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화 선수는 소치올림픽이 끝나면 무릎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은 연골이나 물렁뼈가 손상됐을 때 약해진 부위의 세포들이 자기방어를 위해 물을 배출해 생기는 것입니다. 




어머니 마음 아프게 한 이상화 선수의 하지 정맥류



이상화 선수의 레이스가 끝나고  MBC 뉴스와  이상화 선수 부모의 인터뷰 중에 어머니는 "하지 정맥이 허벅지까지 올라왔더라요. 종아리에 있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이상화  선수가  하지정맥류 상태에서 올림픽에 참가했음을 보여주는 인터뷰입니다. 


이상화선수는 허벅지 근육량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다리 혈관이 좁아져 하지정맥류 증세도 최근 더 심해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다리쪽에 있는 혈관(정맥)이 혹 또는 덩쿨줄기처럼  피부 표면으로 떠오르는 질병입니다. 이는 일부 정맥이 '역류를 방지하는 기능 부실'로  역류하여  허벅지나 종아리의 한 곳에 모이는 것 입니다.


증상으로는  미관상 혹이나 줄기처럼 핏줄이 돌출되어 보입니다. 또 다리가 붇거나 통증이 오고 경련 또는 소양증, 습진 그리고 궤양등이 생길 수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

압박 요법-의료용 탄력 스타킹이나 탄력 붕대로 다리에 적당한 압력을주는 것으로 혈액이 쌓이는 것을 막습니다.

경화요법 - 가벼운 증상일 경우 정맥경화제라는 약물을 주입하여 혈관을 붙여버려 혈액이 차지 않게 합니다.

수술요법 - 하지정맥류의 근본적인 치료로서  정맥을 뽑아 버리는 수술방법입니다. 

레이저나 내시경 성형술 -  가벼운 하지정맥류의 경우 실시하며, 최근엔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실시할 수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