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당뇨란? 초기 증상 10가지와 예방하는 방법

숨은 당뇨란?

보통 당뇨라고 하면 식후 8시간 이상 지난 후 측정한 혈당이 126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를 뜻합니다. 그런데 '숨은 당뇨'란 식후 1시간  혈당 수치가 180 이상으로 흔히 '당뇨 전단계'라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문제는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자신이 당뇨인 줄도 모른 채 살아가는 '숨은 당뇨'라는 사실입니다.


숨은 당뇨란? 혈당측정기


실제 대한 당뇨병 학회에서는 숨은 당뇨 환자를 일반 당뇨 환자 보다 많은 87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혈당 측정과 달리 식후 1시간 혈당을 측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숨은 당뇨를 측정하는 이유는?

숨은 혈당을 찾기 위해서는 공복 혈당보다 혈당이 가장 높아져 췌장의 기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식후 1시간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음식물 섭취로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한 인슐린 분비가 가장 활발해지는 때가 바로 식후 1시간입니다. 


때문에 식후 1시간에 혈당 조절이 잘되는 지를 확인해야 숨은 당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후 혈당 1시간 후 180 이상인 경우 숨은 당뇨이며 200 이상이라면 이미 당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높아진 혈당에 심혈관 질환 위험이 4배나 높아지고  암 발병 위험을 15% 증가시키는 침묵의 살인자입니다. 


숨은 당뇨의 증상

그렇다면 숨은 당뇨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알 수 있을까요?

몇가지 몸의 변화로 무심코 지나쳤던 숨은 당뇨의 단서를 알 수 있습니다.


1. 흰머리

당뇨가 발생하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게 되며  몸의 말단 끝까지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대사기능 장애로 인하여 머리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 또한 영향을 받게 되어서 흰머리로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20~30대의 젊은 나이에 심하게 새치가 생긴다면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를 의심 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노화로 인한 흰머리와 당뇨로 인한 흰머리는 구별할 수 있을까요? 노화로 인한 흰머리는 40대 이후 옆머리→앞머리→뒷머리 순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숨은 당뇨나 대사 이상에 의한 흰머리 발생은 유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젊은 나이에 갑자기 한군데에 집중적으로 흰머리가 생깁니다.

2. 발바닥 열감

낮에 많이 걸은 것도 아닌데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다리에 작열감을 느낀다면 숨은 당뇨의 징조일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고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말초신경이 손상되고 그 증상으로 발바닥에 작열감이나 쥐가 나는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발바닥 중심부에 작열감이 자주 느껴진다면 당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3. 전에 없이 항상 목이 마르거나 

4. 시력이 계속 흐려지고 

5. 피부가 가렵다면 

당뇨병의 초기 단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르고 지나치는 당뇨병 징후를 보면

6.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갑작스런 체중과 근육의 손실도 좋지 않은 징후입니다. 

한달에 5% 이상 체중이 빠지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체중감소가 몇개월 지속되는 것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7. 지속적으로 배가 고픈 느낌도 당뇨 징후 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녁식사 후에 6시간 이상은 배가 고플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식후 1~2시간 후에도 뭐가 갑자기 먹고 싶다면 심리적 굶주림일 수 있고 이는 몸이 제대로 대사작용을 하지 못해 당분을 계속 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8. 빈번한 소변

빈뇨, 특히 밤중에 소변을 자주 본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대부분 방광의 문제일 수 있지만 일부 혈액에 많은 당분을 제거하기 위한 신장의 배설 역할을 증가시키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9. 항상 피곤함

항상 피곤한 증상은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일부 신체가 올바른 방식으로 당을 대사하지 못해서 만성 피로를 유발하게 됩니다.

10. 생식기 가려움

대부분의 여성은 한번 쯤 칸디다균 같은 효모균의 이상 번식을 경험합니다. 이중 일부는 고혈당으로 인한 것으로 질에 효모 번식을 증가시킵니다. 



숨은 당뇨를 예방하는 방법은?

숨은 당뇨는 조금만 관리를 잘하면 당뇨로 가는 길목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당뇨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조절과 생활 습관 관리, 그리고 운동입니다.  


영국 식이학회의 대변인(Chris Cheyette)은 식습관의 간단한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 크림이나 버터 대신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다거나. 
  • 닭고기 좋아한다면 지방이 많은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 고기 대신 콩 먹기.
  • 술, 그리고 가공식품, 햄버거, 짜장면 먹는 횟수 줄이기.

또한 아래와 같은 수치 검사를 통해서도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글은 천기누설 방송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