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과 마늘] 만성 위염과 위궤양에 좋은 당마늘 만들기

마늘의 다량의 단맛 때문에 붙여진 이름 당마늘!!

오늘 소개할 당마늘은 급성 위궤양과 만성 위축성 위염을 진단 받은 남편을 위해 사례자가 만든 마늘 숙성 방법입니다. 사례자는 위궤양이 좋다는 마늘의 자극적인 아린맛과 쓴맛을 숙성을 통해 제거하고 마늘의 효능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사례자가 사용한 생마늘의 당도는 약 19.9 브릭스였으나 숙성을 거친 당마늘은 28.0 브릭스로 숙성으로 당도가 약 40% 증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흔히 마늘이라고 하면 특유의 아린맛이나 매운맛을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 당도를 측정해보면 마늘이 오렌지보다 2배 더 높을 정도로 당도가 높습니다. 이는 마늘의 매운 맛과 향이 단맛을 느낄 수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당마늘 만드는 과정에 마늘을 숙성하게 되면 아린맛은 줄고 단맛은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마늘이 숙성되면서 마늘의 단맛을 내는 푸로토스라는 과당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과당은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장내 환경을 바꿔 몸에 나쁜 유해균들을 줄어들게 합니다. 이런 작용을 통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고  변비가 사라지게 됩니다. 


사례자의 남편은 당마늘을 장기 복용한 이후 속이 쓰린 증상도 사라지고 건강 전반이 이전에 비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위궤양과 마늘


자극성이 강한 생마늘은 위궤양을 앓고 있을 경우엔 약해진 위벽에 많은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마늘은 성분 측면에서 보면 건위작용과 함께 위궤양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위염과 위궤양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과도한 흡연,폭식 그리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마늘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늘에 포함된 성분인 알리티아민(Allithiamine)은 비타민B1의 유도체의 일종으로, 마늘의 알리신과 비타민b1(티아민)이 결합한 것입니다.  알리티아민 성분은 장내 흡수가 잘되어 비타민b1의 혈중농도를 유지시킵니다. 그리고 뇌와 말초신경을 작동시켜 진정효과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위산분비를 정상화시켜 위장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펩신 등 각종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단백질 분해를 도와줍니다.


마늘의 주요성분인 알리신은 위장에서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해 위장 내부 막을 빠르게 형성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는 결국 위점막을 보호하고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한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위궤양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살균 억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마늘 만드는 방법<천기누설 사례자 성의정씨 방법>


1. 주재료가 되는 마늘은 껍질이 불그스름하고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먼저 마늘은 1시간 정도 물에 담가 불려주면 까기 쉽고 아린맛도 어느 정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껍질을 제거한 마늘은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잘 씻어줍니다.




2. 이제 마늘과  믹서기만 있으면 당마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준비한 마늘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는데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곱게 갈아주고, 식감을 살리고 싶으면 거칠게 갈아주면 됩니다.




3. 간 마늘을 밥솥에 넣고 보온 상태로 10일 정도 두면 완성됩니다.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마늘 속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성분이 열에 의한 짙은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숙성과정을 통해 단맛과 함께 영양 성분도 증가하게 됩니다.




사레자는 당마늘을 직접 먹는 것과 함께 찌게··무침 등 각종 요리에 넣어 음식의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내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