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장간순환 - 통풍에 발효음식(유산균)이 좋은 이유
장이 건강해야 통풍을 고칠 수 있다.
장 기능이 약하면 통풍에 걸리기 쉽다.
암모니아 장간순환(腸肝循還)이란?
암모니아 장간순환 메카니즘: 장내 환경이 나빠져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우세해지면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부패하고, 암모니아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한 암모니아는 일부 방귀로 배출되지만 대부분은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 속으로 녹아들고 해독을 위해 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간은 암모니아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쉽도록 다시 요산으로 바꿔 신장으로 보내게 됩니다.
신장은 요산을 일부 소변으로 배출 시키고 남은 요산은 대변으로 배출 시키기 위해 다시 장으로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장으로 간 요산은 좋지 않은 장내환경으로 인해 다시 암모니아로 바뀌며 새로 생성된 암모니아와 함께 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다 보면 혈액의 요산 수치는 올라가게 되고, 요산은 통풍 증상을 일으키는 요산결정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암모니아의 악순환을 '암모니아 장간순환'이라고합니다.
참고: 통풍, 장 기능 저하도 원인 <동경약과대 마치다교수 등>
통풍의 증상의 원인 물질인 요산의 배출 기능 저하는 신장과 관련 있다고 생각했지만, 장에서 요산을 배출하는 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는 견해를 영국 과학 잡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치다 교수는 "장에서의 요산 배출도 중요하다고 판명 된 것으로, 장에서의 배출을 촉진하는 생활 습관의 검토 및 원인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경우 지금까지 요산이 체내에서 과잉으로 만들어지면 통풍이 발병된다고 믿었다. 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ABCG2 단백질(요산을 배출하는 펌프역활)의 기능 저하와 그에 따른 장에서의 배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요산은 3분의2가 신장에서, 3분의1이 장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렇다면 장내 환경이 어떻다는 말인가?
성인의 몸무게 중 1kg 이상은 균(미생물)의 무게입니다. 약 1,000종 이상의 종류와 1,000,000,000,000,000조(천조)개 이상의 미생물이 인간의 몸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대장은 장내 세균의 집합소입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장을 확인해보면 좋은 균이 20%, 나쁜 균이 10% 그리고 기회균이라고 불리는 70%의 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기회균은 좋은균이 득세할 경우 기회균도 좋은균과 같은 일을 하지만, 유해균이 득세할 경우엔 기회균은 유해균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장내환경이 나쁜 세균에 의해 점령되었을 경우 대장은 원할한 기능을 하지 못해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소화 되지 못한 음식물 등은 부패되어 암모니아 등 각종 유해물질이 많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부패물질은 장벽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며 혈액을 오염시키고, 해독작용을 하는 간·신장을 피곤하게 하며,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게 하는 것입니다. 그중의 하나가 장내 암모니아로 인한 통풍입니다.
어떻게 하면 장을 건강하게 만들 것인가?
소식 같은 식습관 개선과 함께 식이요법으로 발효 음식이나 유산균을 섭취해 인체 면역력의 90%를 담당하는 장내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유산균식품과 발효식품의 성분 중에 들어있는 젖산과 초산은 요산결정을 녹이는 기능도 있다고 하니 통풍 환자에게는 좋은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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