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퇴 이후 IOC선수위원 출마 시나리오 (인터뷰 중심)

김연아가 IOC위원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


일단 IOC 분위기가 매우 우호적인 것 같습니다.

평창올림픽 유치 프리젠테이션 당시 IOC위원들이 김연아와 사진을 찍으려 기다리기 까지 했다는 후일담도 있습니다.


특히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김연아의 성과를 잘 알고 있고 친밀하게 생각하는 듯합니다.


2012년에 있었던 국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크 로케 위원장은 "그녀는 훌륭하고 똑똑한 선수다. 출마 여부는  그에 결정에 달려 있지만, 출마한다면  상당히 유리한 특권을 가진다"고 말했습니다.


담소하는 김연아와 자크 로케 IOC위원장


거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김연아선수의 출전을  환영하듯, 피겨 경기 하루 전날 김연아 사진과 기사를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큼지막하게 올려 놓았습니다. IOC가 생각하는 김연아 선수의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It's Yuna time!"


IOC 공식 홈페이지에는

"내일 밤 전세계의 피겨 팬들은 김연아의 연기에 집중하게 될 것"

"김연아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 나서기 전 무대 뒤의 모습을 담았다"

"김연아의 마지막 훈련 모습은 훈련할 때조차 아름답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을 꿈꾸는 어린 스케이팅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김연아는 IOC위원에 출마할 생각은 있을까? 


2012년 7월 2일 기자회견에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에 평창올림픽 유치 과정 전후로 그녀가 보여준 성과는  그녀에게 1등 스케이팅선수에서 또 다른 길을 안내하는 자신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이미 세계적 비영리 기구인 유니세프 친선대사에 가장 어린 나이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연아는 야망이 있다. 하지만 남자들의 야망과는 다르다. 부드럽다. 그래서 더욱 강하다. 성공확률도 훨씬 높다. (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입니다.)




김연아 IOC위원 선출 과정은?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선수촌 내에서 선수들의 투표로 선출됩니다. 그리고 자격은 투표되는 그해 또는 직전 올림픽 선수로 제한하고 국가별로 관례상 1명씩이며 임기는 8년입니다. 


아직 김대성 ioc위원 임기는 2016년에 끝나기 때문에 김연아 선수는 전 대회 참가한 경력으로 선출자격이 됩니다.  


김연아 선수는 평창올림픽에서 선출될 것입니다.




IOC위원의 특권

단순한 외교관 수준을 넘어 국빈의 대접을 받는 IOC위원들은 200개가 넘는 회원국들을 통관절차와 비자 없이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각국의 국가원수들과 면담 권한이 있고, IOC위원이 투숙한 호텔에는 출신국 국기가 계양되고 총회참석시 국기가 달린 전용차와 통역요원을 제공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