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덕나무 껍질 효능과 부작용 - 복용법, 달인물 만들기

안녕하세요. 효능백과입니다. 오늘은 '예와 덕을 갖춘 나무'라는 예덕나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예덕나무(mallotus japonicus)는 대극과에 속하는 나무로 5~10m 정도의 낙엽 교목입니다. 원래 열대 계통 식물이지만 온대 지역에서도 적응해 현재 우리나라의 남부지역 주로 남서해안, 완도, 제주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생명력도 강해서 어디든 빈 공간만 있으면 번식하는 특성이 있는 나무입니다.


예덕나무는 '야오동', '야동나무'라는 별칭이 있고, 생약명으로는 야동피, 적야백, 적아추라는 이름으로 한의학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예덕나무 껍질의 효능

예덕나무는 예전부터 일본과 중국에서 시판되는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예덕나무의 껍질의 쓴맛 나는 성분이 위장약의 원료도 이용됩니다. 일본 약전에 기재된 생약 효능으로는 위궤양 , 십이지장 궤양 , 위산 과다 개선 효능입니다.



일본 예덕나무 껍질 추출물 의약품들일본 예덕나무 껍질 추출물 의약품들



▶ 항산화, 항암작용, 위궤양 개선, 위액분비억제, 간보호

예덕나무 껍질에는 베르게닌(bergenin), 루틴, 타닌 등 폴리페놀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항산화, 항암, 항염, 위궤양 개선, 위액 분비억제, 간보호 작용이 있습니다.


베르게닌 성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정보원에 기재된 베르게닌(bergenin, 베르겐) 성분 효능: 항암작용, 위액 위산 분비 억제 작용 <출처>



▶ 과민성 대장증상, 장내 환경 개선 - 변비 개선과 배변횟수 양 증가

베르게닌 성분은 장근육에 직접 작용하여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며 수시로 힘들게 하는 변비 설사 등 이상 배변 등을 개선합니다. 예덕나무 껍질은 유산균이 장내환경을 개선하듯 비슷한 정장작용 효능이 있습니다.


예덕나무 껍질은 염증이나 기질적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괴롭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개선 시킵니다. 복통, 복부팽만감, 만성 대장 증상, 변비, 설사 등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개선 시킵니다.  


[연구]

일본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예덕나무 추출물을 33명의 변비 경향이 있는 건강한 여성에게 투여 실험한 결과 배변 빈도와 배설물의 양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일본 연구 출처




▶ 항바이러스 작용, 면역력 강화

예덕나무의 항산화 성분은 항균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 담즙 분비 촉진

베르게닌 성분의 담즙 분비 촉진 효능은 음식 소화에 도움이 되고 담석증 환자에게도 도움을 줍니다.


▶ 소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예덕나무의 열매, 잎, 꽃 효능

▶ 예덕나무 열매는 구충제로 사용했습니다.


▶ 예덕나무 꽃봉오리와 어린 잎은 건조 시켜 달여서 마시면 위암이나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어린 잎은 무침이나 나물 요리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예덕나무의 잎은 피부궤양(염증), 종기, 습진, 가려움증, 치칠의 치료제로 이용되었습니다. 말린 잎 분말(또는 껍질 분말) 1일 2~10g을 짓이겨 환부에 붙입니다. 또는 우린 물을 목욕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덕나무의 잎과 나무줄기



예덕나무 껍질 먹는 방법

복용량 - 최대 하루 10g (복용량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닙니다)


예덕나무 달인물 만들기

천기누설의 예덕나무 껍질 체험 사례자는 위장 건강을 위해서 물처럼 마셨다고 합니다.

예덕나무 껍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물에 우려내 마시는 것입니다. 


1. 4리터의 물에 한 줌 정도 예덕나무 껍질을 넣습니다.



2. 적당한 불에 3분의1 정도 물이 줄어들 때 까지 끓여줍니다. 나무 껍질에서 우려내는 것이므로 오랜 시간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사례자는 쓴맛이 강한 예덕나무 추출물을 그냥 먹기에는 불편해 여기에 대추를 넣어서 끓였다고 합니다. 궁합으로 따지면 예덕나무는 쓰고 찬 성질인 반면 대추는 따뜻하고 단맛이 나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균형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또한 대추는 소화 불량이나 식욕 부진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는 재료입니다. 이렇게 우린 물을 하루 3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사례자는 이외에도 예덕나무 우린 물로 국수를 해 먹고, 밥을 지을 때도 우린 물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먹기 시작하면서 밥맛도 좋아지고 소화 장애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예덕나무 부작용

아직 임상 실험이 많은 약재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많은 양의 사용은 자칫 몸에 해가 됩니다. 예덕나무 잎 추출물을 쥐에게 일정량을 주사했을 때 죽었다고 하니 독성이 없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간독성에 대해서도 연구되거나 알려진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