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풀(땅빈대)의 효능과 부작용 활용법 - 비단풀차, 비단풀물, 비단풀가루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단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단풀은 대극과의 한해살이 풀입니다. '땅바닥을 비단처럼 곱게 덮는다'하여 붙여진 이름 비단풀(이명: 땅빈대, 점박이풀, 내금초 등)은 쇠비름과 비슷하게 생긴 풀입니다.  비단풀은 쇠비름 보다 작고, 잎사귀와 줄기는 두툼한 쇠비름에 비해  얇은 편이며, 잎사귀에는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귀한 약초는 산이나 들에 있기 마련인데 비단풀은 인가 근처에서 발견·채취 할 수 있는 약초입니다. 비단풀은 길가나 마당 구석의 흔한 잡초처럼 여겨져 사람들에 의해 수 없이 밟히면서 생명력을 키워왔습니다.


비단풀의 줄기를 꺾으면 쓰고 매운맛의 하얀 진액이 나옵니다. 이 진액에는 항암 작용이 뛰어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길에 깔린 인삼'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천기누설>




비단풀의 성분

비단풀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 그리고 다양한 항산화 성분(플라보노이드)이  풍부합니다. 이런 성분들은 우리 몸속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거나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잎에는 진정·진통작용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과 활성 성분(몰식자산, 메틸에스테르, 마쿨라톨, 시토스테롤 등) 그리고 떫은 맛을 내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탄닌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비단풀의 효능과 부작용

비단풀은 항암작용과 해독작용, 항균작용,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서 갖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악성 두통, 정신불안증 등에 두루 널리 쓸 수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피가 나는 것을 멈추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다. 세균성 설사, 장염, 기침으로 목에서 피가 넘어올 때, 혈변, 자궁출혈, 외상으로 인한 출혈, 습열로 인한  종기, 종창, 타박상으로 붓고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종기와 악창, 위가 거북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두통, 비염, 치질에도 효과가 좋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독성은 전혀 없다. <출처>


▶중국의 본초강목에 따르면 비단풀은 종양과 염증을 완화하고 지혈작용이 탁월하며 각종 부인병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항균작용, 세균성 설사·장염 개선

비단풀의 즙이나 진액은 황색 포도상구균, 디프테리아균, 대장균, 이질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중국에서한 실험에 따르면 말린 비단풀을 가루내어 복욕한 결과 세균성 장염이나 이질에 치료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두통 개선

비단풀은 진정·진통작용이 있어서 두통에 효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생기는 두통에도 도움을 줍니다.


상처 지혈과 염증 치료

몸에 상처가 나면 비단풀을 찢어서 상처에  발라 어느 정도 놔두면  흉터 없이 말끔해 진다고 합니다. 이 처럼 비단풀은 민간요법으로 상처나 염증 치료에 이용했습니다.


항암작용

<비단풀 물 추출물의  항산력 및 항암활성>이라는 <한국 식품영양 과학회지>에 개제된 연구에 따르면 비단풀에서 추출한 성분이 항산화, 항염은 물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작용까지 한다고 합니다.


부작용: 

비단풀은 독성은 없으나 찬 성질의 식물로 소음인이나 위장이 약한 분들은 복용 또는 장기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단풀 활용법 <천기누설 사례자 방법>

천기누설에 출연한 사례자는 이 비단풀을 이용해 염증과 만성 두통을 치료했다고 합니다. 사례자는 비단풀물을 머리가 아플 때마다 한두잔씩 마시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정상 수치의 10 배가 넘었던 염증반응 수치(CRP)는 병원약을 끊고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비단풀물(비단풀차) 만들기

사례자는 두통이 오기 전 찌릿찌릿 두통이 올 것 같은 신호가 오면 비단풀을 우려서 물처럼 마셨다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

1. 비단풀을 바짝 말려 준비합니다.



2. 말린 비단풀 10g당 물1리터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3. 처음에는 쎈불에 끓이다가 나중에 약한불로 약 2시간 반을 달여줍니다. 달이듯이 가열해야 진한 물이 우러나온다고 합니다. 약성과 기호에 맞게 비단풀의 양을 조절해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비단풀물은 물처럼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비단풀 영양밥

비단풀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대추를 이용해 영양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단풀에 대추가 합해지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증강 됩니다. 또한 비단풀의 씁쓸한 맛을 대추의 단맛이 줄여줍니다. 


현비밥을 할 때 만들어 놓은 비단풀물과 대추 그리고 취향에 맞는 표고버섯, 콩류를 넣어 주면 됩니다.




비단풀 가루

사례자는 바짝 말린 비단풀을 분쇄기로 갈아 분말로 만들어 국이나 찌게 나물 등 여러가지 음식에 양념처럼 뿌려 활용한다고 합니다.  



비단풀 소금

천일염을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준 후 소금 3: 비단풀 1 비율로 약 5분간 쎈불에서 볶아줍니다.



비단풀 겉절이

생 비단풀의 어린 순을 이용해 겉절이를 해 먹으면 연하고 맛있는 비단풀 겉절이가 됩니다.  어린 순을 끓은 물에 살짝 데친 후 비단풀 소금과 각종 양념과 버무려 상온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시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