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2015년7월28일

"인삼의 열매가 인삼 뿌리보다 사포닌 성분이 훨씬 많다" 미 시카도 대학 연구팀


인삼에도 열매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인삼의 열매가 '진생베리 Ginseng Berry'라는 이름으로 요즘 건강을 챙기는 분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원래 인삼의 열매는 인삼재배 농가에서는 뿌리로 가는  주요 성분을 빼앗는다는 이유 때문에 종자만 남기고 폐기 처분 했습니다. 


또한 1년에 1주일 정도 열리고,  하루 만에 바로 시들어 버려 저장하기도 쉽지 않아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술에 담아 먹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진생베리에 대한 효능이 미국등의 연구에 의해 밝혀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당뇨와 비만에 효과!

미 시카고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진생베리 성분이 당뇨와 비만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진생베리가 뿌리보다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농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또한 뿌리에는 없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당뇨 개선 효과도 더 높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걸린 마우스를 대상으로 진생베리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쥐의 혈당 수준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마우스 실험을 통해 추출물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는 결과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사포닌 성분은 덜익은 상태의 열매 함량이 높다


이런 비슷한 연구결과는 우리나라에서도 나왔습니다


농촌 진흥청이 열매껍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혈류개선,자양강장, 면역력 증진, 항산화 작용이 효과를 내는 사포닌 성분(진세노사이드)이 뿌리보다 3배 더 많았다고 합니다.  


다른 연구 결과를 보면 사포닌 성분 중에서도 간기능과 당뇨에 좋은 진세노이드Re 성분은 뿌리의 30배 이상 많았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트리터페노이드 사포닌의 효능과 인삼, 영지버섯, 가시오가피


남성 성기능 개선!

신촌세브란스병원·이대목동병원 연구진은 성기능이 저하된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진생베리 추출물로 만든 알약을 섭취한 후 성욕이 향상되고 성기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 · 우울증 개선

진생베리는 갱년기 증상과 우울증을 완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남궁기 교수 연구팀>

피로, 불면증, 우울감, 노화. 짜증 등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을 나타내는 40~50대에게 45일 동안 인삼열매 추출물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우울감과 피로가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집중력은 증가했습니다. 뇌영상을 측정결과 내측 전두엽과 후두엽 사이에 기능성 연결이 강화돼 인지기능이 활성화된 것이 확인됐다.



진생베리 'JTBC 오감도 슈퍼푸드의 비밀' 내용중에서




진생베리 파는 곳

현재 제품화 되는 진생베리는 가장 약효가 높은 해인 4년째 인삼의 열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출물로 만들때는 빨갛게 익기 전 상태인 푸른 색의 덜 익은 열매를 이용한다고합니다. 이 상태가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구입은 인터넷에서 인삼재배 조합에서 구입가능하며, 추출물로 제품화해 판매하는 기업 제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