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자임Q10 효능, 부작용, 권장 복용량, 보충제 선택방법

2018. 11. 29 - (수정) 2019. 11. 17. 
코엔자임큐텐(코큐텐, CoQ10)은 눈여겨 볼만한 영양제입니다. 지용성 비타민과 유사한 이 물질은 소의 심장에서 발견되었으며 다른 이름으로 '유비퀴논(ubiquinone)'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약물 상호 작용만  잘 알고 있다면 알려진 부작용도 적어서 일반 비타민제 처럼 매일 복용할 수 있는 건강 보충제입니다.  이미 병원에서는 심장병 재발을 막기 위해 처방약으로도 사용됩니다.


신체에서 만들어지며 인체 최전선에서 싸우는 항산화제이자 세포에너지를 생성을 돕는 조력자인 코엔자임Q10에 대해 알아봅니다.



쉽게 설명한 인체 내 CoQ10의 기능과 특징

인체 내부에 존재하는 코엔자임q10의 기능과 특징을 나름 이해하기 쉽게 간단히 기술해 봤습니다.

1. 체내 세포 에너지 생산에 관여

코큐텐은  ATP 즉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생산에 관여합니다. 

CoQ10은  ATP를 생산하는 효소를 돕는 보조 효소(코엔자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근육의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중요한 보조 효소입니다.

2. 항산화 작용

체내에서 몸에 해로울 수 있는 활성산소가 발생했을 경우  CoQ10이  제일 먼저 나서서 제거합니다. 코큐텐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CoQ10은 체내에서 만들어지고 체외에서도 음식으로 공급이 가능합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합성되는 양이 감소합니다.

3. 비타민E의 항산화 작용에도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비타민E는 활성 산소와 반응하면 산화됩니다. 이런 산화된 비타민E 성분을 CoQ10은 환원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CoQ10이 부족하면 비타민E의 작용이 저해되고  지질(LDL해로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CoQ10은 비타민E가 작용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4. 노화된 세포를 제거하는데 관여

노화되고 쓸모없게 된 세포를 제거하는 일을 도와줍니다.

5. 코큐텐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합니다.

이 성분은 끊임없이 활동해야 하는 심장과 폐에 다량 존재합니다. 이외에도 신장, 간, 췌장, 뇌등 대부분의 장기에 있습니다. 코큐텐 성분은 20대에 피크에 있다가 40대에 70~80%를 유지하며, 80대에는 절반 이상 감소합니다.



코큐텐 보충제 효능 보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코큐텐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합성 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코큐텐 성분은 외부 음식으로 흡수됩니다. 만약 음식으로 섭취가 여의치 않을 경우 보충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심장질환 개선, 심장마비 증상 줄일 수 있다.

심부전 또는 심장이 정상적 기능을 못하는 질환이 오면 체내 코큐텐 수준은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치료과정에서 더욱 감소합니다. 이때 코큐텐을 공급하면 세포 에너지 생성 수준을 회복하고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을 줄여 심장마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심부전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코큐텐으로 2년간 치료했더니 증상이 개선되고 사망 위험도가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 고혈압약 고지혈증약을 복용 중일 경우 도움이 됩니다.

코엔자임Q10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성분들이 만들어 질 때 동시에 만들어 지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지혈증 약 등이 콜레스테롤 생산을 억제하게 되면 코엔자임Q10도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만약 심부전,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일 때 음식을 통해 코큐텐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 결핍 될 수 있습니다.  임상 의사 등 전문가들은 아래와 같은 약들을 먹을 경우 코큐텐을 보충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 고혈압약인 '테노민'등 베타차단제를 복용할 경우 
  • 고지혈증약인 '리피토'등 스타틴계열 약을 복용하는 경우 
  • 항우울제등 항정신병약을 복용할 경우

3.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각종 유해물질과 자외선 등으로 부터 오는 피부손상, 세포손상, 호르몬 불균형을 개선시킵니다. 코큐텐을 직접 피부에 적용하면 피부세포의 리사이클을 정상화시키고, 항산화 효과를 높여 피부노화를 지연시킵니다.  코큐텐 수치가 낮으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4. 편두통 개선

편두통이 자주 있는 사람들에게서 코큐텐 결핍이 관찰되었습니다.

뇌 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ATP(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합성을 제대로 못하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큐텐은 주로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의  ATP생성 기능을 높이고 편두통과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5. 혈당수치 개선, 당뇨병에 도움

코큐텐을 보충하면 당뇨환자들의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약 12주간 코큐텐을 복용 시킨 후 큰 폭의 감소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6.근육통, 피로개선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스트레스는 근육기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코큐텐은 세포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세포의 에너지 만드는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코큐텐을 먹으면 근육 에너지를 생성하고 피로와 근육통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큐텐이 ATP 보조효소로써 근육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준다는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코큐텐을 적정량 복용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연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7. 흡연자의 경우 코큐텐이 필요합니다.

담배 연기는 체내 코엔자임q10의 양을 고갈시킵니다.



8. 항암

코큐텐의 주요기능인 항산화 효과는 세포손상과 세포 돌연변이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코엔자임큐텐의 체내 수치가 낮으면 암 발병 위험이 50%정도 높아지고 발병후 예후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보통 암환자들의 코엔자임큐텐의 수치는 일반인보다 낮습니다.  



9. 노화에 따른 황반변성(AMD)이 있는 분들의 시력을 향상시킵니다.

코엔자임q10, 아세틸-L-카르니틴, 오메가3 이 세가지 성분을 조합 복용하고 시력이 향상되었습니다. [1]



10. 임신 가능성을 돕습니다.

코큐텐은 난자와 정자의 산화 손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난자와 정자의 숫자를 늘리고 활동성을 강화시켜 불임의 여지를 줄입니다.



11. 페이로니병(음경만곡증)에 의한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증상별 나이별  권장 복용량과 복용 주의점

코엔자임큐텐은 음식을 통해서 충분한 양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나이별로 20대가 400mg을 신체가 만들어 낸다면 40대는 300mg~200mg까지 줄어들고 60대는 생산량이 200~100mg까지 들어 듭니다. 그래서 이 성분은 보충제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일반적인 코큐텐 보충제는 인체 독성이 낮고 큰 탈 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지용성 화합물인 코큐텐은 공복시 복용보다 지방질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더 빨리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제품은 흡수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 오일함유 형태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비쌉니다. 식사와 함께 먹는다면 굳이 이런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코큐텐은 일정량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있을 경우 복용량을 하루 2~3회로 나눠 보는 것도 좋습니다.


민감한 분은 저녁 이후 시간에 복용하면 잠을 자기 힘들 수 있습니다. 용량이 높아지면 더 심해집니다. 오전에 섭취하세요.


사례별 권장 복용량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제품은 100mg 용량입니다. 하루 일 복용량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90-200mg의 CoQ10을 권장합니다. 권장량은 개별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Coenzyme Q10 Therapy, PMC4112525)


임상시험 또는 처방시

임상시험과 개별 환자에 대한 의사 처방이지 권장복용량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심부전 개선 : 일 200~300mg (임상연구에선 3개월섭취는 도움안되고 2년 섭취해야 개선효과)
  • 고지혈증약 복용자: 일 100mg 
  • 코엔자임q10 결핍증: 일 150~200mg (어린이 60~250mg 일3회로 나눠서)
  • 세포에너지 생성장애(미토콘드리아장애): 하루 150~160mg
  • 심부전: 하루 100mg씩 2회, 최대 4개월
  • 당뇨병: 일 400mg 12주
  • 편두통 예방: 일 150mg 




코엔자임q10 복용 부작용

코큐텐은 부작용이 드문 건강 보충제입니다. 다른 보충제보다는 특별한 주의없이 권장량을 복용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단,


임산부와 어린이 사용 문제

전문가의 관리 하에 어린이 복용도 안전하며 임신이나 모유 수유 중에도 이용가능합니다. 하지만 '마요클리닉' 병원측은 공식적으로 이유 없이 어린이에겐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비타민제나 보충제는 어린이들에게 필요 없습니다.


혈압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술 2주전엔 코엔자임Q10의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상호작용

고혈압약/저혈압약 복용자가 코큐텐을 병용하면 혈압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코큐텐 보충제 선택방법

코큐텐은 유비퀴논을 말합니다.  

코큐텐 제품의 예


코큐텐 보충제는 유비퀴놀과 유비퀴논 중 어떤 유형 골라야 하나요? 

논란이 많은 부분입니다. 코큐텐은 유비퀴논(Ubiquinone)의 다른 이름이고 엄밀히 유비퀴놀은 코큐텐이라 하면 안됩니다.  사실 약간 다른 성분입니다.  이론상 유비퀴놀은 코큐텐에 전자 2개가 붙으면서 활성 상태가 되어 훨씬 흡수가 잘되게 됩니다. 가격도 유비퀴놀이 2배 이상 더 비쌉니다. 



유비퀴놀 제조사에서는 유비퀴놀이 더 흡수가 잘되는 형태라고 이야기합니다.  신체에서는 유비퀴논은 유비퀴놀로 한번 전환해야 이용 가능한 형태가 됩니다. 전환하는 과정은 사람들의 신체 능력에 따라 흡수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전환과정 능력이 떨어지는 노령자들은 유비퀴놀을 선택하라고 합니다만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유비퀴논 제조사들도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페퍼린 같은 성분을 같이 넣어 흡수력을 높이기도 합니다.  


일반적 코큐텐 구입방법은 합성비타민과 합성착색료가 안들어간 제품을 구입하세요. 최근 제품은 대부분 위의 사진처럼 기름성분과 함께 젤캡에 들어 있습니다. 식물성 캡슐로 만든 제품을 구입하세요.


이상 코엔자임큐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코큐텐 성분이 많이 든 식품은 다음 글에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